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4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서 '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 설명회' 를 개최, 모바일게임사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발표했다.

모바일게임 개발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 및 김종창 부사장, 네오위즈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탈 지온인베스트먼트 엄철현 대표가 참석해 네오위즈의 모바일게임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퍼블리싱 역량과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게임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향후 출시게임의 국내 성공 및 해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에게 500억 규모의 투자와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네오위즈 이기원 대표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대표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기원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사실 한국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을 준비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게임 사업을 위해 개발사 지원 및 투자 확대 및 퍼블리싱 사업 강화 등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니 이 설명회를 계기로 좋은 개발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 네오위즈게임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성공 가능성 UP!


이기원 대표의 인사에 이어 김종창 부사장이 발표를 진행, 모바일게임의 현재 환경과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시장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셔로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종창 부사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6월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출 50위권 안에 든 게임 중 카카오게임은 32종이다. 하지만 김종창 부사장은 6월 당시 카카오게임은 무려 170종으로, 이 중 월매출 2억 이상을 기록하는 게임은 고작 2개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주장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의 성공을 이끌 수 있으며, 일본 직접 서비스의 노하우와 중국 거대 안드로이드 마켓인 바이두91마켓과 360마켓과의 협력 및 기타 국가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김종창 부사장은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말을 끝으로 발표를 마쳤다.












■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지원까지 토탈 인큐베이션! 네오플라이 소개


다음 순서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 소개는 권용길 CTO(최고기술경영자)가 맡았다. 권 CTO는 굴지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에 드는 자본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시키는 네오플라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사들의 성장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적인 게임산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실전 멘토링 및 CEO 멘토링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권용길 CTO는 개발에 드는 자본 투자는 물론, 개발 공간까지 지원해주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다며 많은 개발사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 5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모바일게임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

▲ 엄철현 지온인베스트먼트 대표

행사의 마지막 순서이자 참석한 개발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투자 규모에 대한 설명은 엄철현 지온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담당했다. 지온 인베스트먼트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네오위즈 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탈로, 온라인게임 ‘코어마스터즈’ 및 모바일게임 ‘워스토리’ 등 다수 게임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엄철현 대표가 설명한 지온 인베스트먼트만의 차별점은 스타트업의 육성과 지원을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네오플라이와의 연계를 통해 단순 투자뿐만 아니라 육성 및 역량을 강화시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네오위즈와 지온의 차별점이다. 또한, 초기 창업기획단계에서부터 투자를 집행하며, 인력 마련 및 자본 확충을 위한 후행 투자, 나아가 M&A투자 등 단계별 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와 지온 인베스트먼트는 500억 원 규모의 개발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통해 결성된 2개의 게임조합과 11월 결성 예정인 펀드 재원을 활용해 투자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사는 프로젝트의 전체에 걸쳐 개발 예상금액을 토대로, 각 단계에 맞는 규모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엄철현 대표는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프로젝트 초기에 직면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개발프로젝트의 처음과 끝까지 책임지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팀’ 을 구성할 것” 이라며, “굴지의 실력있는 개발사와의 협력을 고대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라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