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령의 탑 공략. 13층의 끝에는 누가 있나?


최근 많은 유저들이 가는 인던이라면 어디일까? 역시 40레벨대에서 동행을 맺고 돌기 좋은
인스턴스 던전 “망령의 탑” 일 것이다. 이 곳은 물론 3연속 협행을 수행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보스 몬스터만 잡아도 “옵션이 붙은 장신구 아이템”을 드랍하고, 낮은 확률로
“대형 물약 제작서”도 드랍하기 때문에 앵벌용으로도 자주 간다.


캐릭터에게 좋은 옵션이 붙은 아이템을 입히고 싶고, 좋은 아이템을 갖고 싶은 것은
인벤 기자들 역시 마찬가지! 협행 및 인스턴스 공략도 작성할 겸 인벤팀원들을 모아
망령의 탑 공략에 나섰다.



[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 득템의 꿈을 꾸었었다. ]



사전조사에 따르면 동행에서 공격력, 방어력 버프 및 방어막 스킬을 담당하는 선 캐릭터 한 명,
탱커 역할을 하는 창 캐릭터 1명은 필수로 있어야 했다. 몬스터들의 대미지가 동레벨대에서
상당히 세기 때문에 버프 및 체력 높은 캐릭터는 필수라는 것. 그 외에는 자유롭게 구성하면 되는데,
이번엔 도 캐릭터 2명과 조 캐릭터 1명으로 구성해 총 5명이 모여 공략을 시작했다.



[ 망령의 탑 위치. ]





◆ 1층


네 마리의 몬스터 중 하나만 잡아도 다음 층으로 갈 수 있었다. 협행 몬스터가 아니고
오직 통과조건에 필요한 몬스터기 때문에 경험치를 원한다면 다 잡을 것을, 빠른 진행을 원한다면
하나나 둘 정도만 잡고 얼른 가운데 보석을 클릭하는 것을 권한다. (전투 중이라 해도 이동이 가능하다.)





◆ 2층


4개 장소에 있는 보스몬스터를 잡으면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다. 1층과 마찬가지로 하나만 잡아도
다음 층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이 보스 몬스터 4마리를 모두 잡는 것이 망령의 동굴 (1)의 협행 조건이므로
동행원 중 하나라도 협행 진행 중이라면 다 잡고 가도록 한다.





◆ 3층


일방통행로이며 제일 끝 보스를 잡으면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다.





◆ 4층


일방통행로이며 제일 끝 보스를 잡으면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다.





◆ 5층


3층과 구조가 동일하나, 다른 몬스터가 등장하며 레벨이 더 높다. 역시 보스 잡고 이동.





◆ 6층


사각형 링 구조로 들어온 지역에서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으면 잡아야 이동이 되는 보스가 있고
직선으로 쭉 가면 이동진이 있다. 즉, 보스를 잡고도 이동진까지는 이동해야 한다.
좀 더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면 보스를 잡은 후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와 이동진 쪽으로 달려가면
몬스터를 덜 잡아도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잡으면 망령의 탑 (1) 협행이 완료된다. 다음 망령의 탑(2)협행을 받으려면 마을로 귀환하자.




[ 이녀석까지 잡아야 망령의 탑(1) 협행이 끝난다. ]



◆ 7층


2층과 같은 십자형 구조. 역시 넷 중 하나만 잡으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망령의 동굴 (2) 협행을
진행중이라면 다 잡아야 한다. 이 때부터는 원거리형 몬스터나, 마법형 몬스터들이 등장하고,
대미지도 좀 더 높아지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자.





◆ 8층


4층과 동일한 구조, V기자가 “두더지와 지옥군단병”이라고 부른 2종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보스몬스터 망환흑무조는 마법과 빠른 공격이 특징이므로 적절한 물약 사용은 필수이다.





◆ 9층


6층과 동일한 구조. 진흙괴물 같이 생긴 금화마수와 호금격마가 등장한다.





◆ 10층


3, 5층과 동일한 구조. V기자의 표현에 따르면 “블랑카와 일리단” 을 닮은 몬스터 탈영화두,
공금철두가 등장한다. 마지막 보스 망환파사도는 톱니모양 칼을 들고 있다. 보스 몬스터를 본
M기자는 “W모 게임의 드레나이 같이 생겼다”라고 평가하도 했다.





◆ 11층


인벤의 모 기자는 “타우렌 도적이다!”라고 표현한 적경봉우, 그리고 마법을 쓰는 망환법요사가
등장한다. 구조는 6, 9층과 동일하다. 보스 망환발천도는 넓은 망나니 도를 즐겨 사용한다.
여기까지 잡으면 망령의 탑 (2) 협행이 끝난다. 마지막 망령의 탑(3)협행을 받으려면 귀환해야 한다.




[ 이녀석까지 잡아야 망령의 탑(2) 협행이 끝난다. ]



◆ 12층


2, 7층과 같은 십자형 구조, 이쯤 이동하게 되면 층 수를 세는 것 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여기서 부터는 망령의 탑(3) 협행이 시작되며 하나만 잡아도 다음 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나
역시 망령의 탑(3) 협행에서 잡아야 하는 몬스터이므로 협행을 받았다면 다 처치하자..





◆ 13층


마지막 층은 1층과 같은 원형 광장 구조, 가운데에는 일반 몬스터 망혼열부가, 그리고 북쪽 끝에는
보스 몬스터 망환파천주와 망환사철사가 함께 있었다. 최종 보스답게 대미지는 세고, 엄청 딴딴해서
공격 대미지는 잘 안 들어간다. 가끔 광역공격도 하고, 주변 몬스터 역시 마법 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변을 먼저 처리하고, 보스를 열심히 때려주자.




[ 최종 보스답게 넓은 등! ]



최종 보스가 드랍한 아이템은 화혼의 목걸이. 옵션은 내공을 50 증가시켜 주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인벤 아이템 자랑하기 코너에 보면 다양한 옵션이 붙은 장신구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층을 진행하면서 40레벨대 강화 아이템들이 섭섭치 않게 나오기는 하나 운이 없을 경우
대형 물약만 몇 개 얻고 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었다. (꼭 기자가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 C모기자가 득한 화혼의 목걸이. 그러나 그는 창캐… ]



전반적으로 몬스터들이 마법보다는 근거리 물리공격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도 캐릭터 1명은
예비로 참가했는데 독 지속 공격을 사용하는 조나, 공격 마법을 쓰는 선 캐릭터로 대체해도 무방했다.
동행원들의 장비가 좋다면 몰아 잡을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1마리만 끌어 당겨 단체로 잡는 것이
쉽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8층 이후부터는 몬스터가 세지다 보니 체력이 팍팍 닳고, 최대한 빨리 잡기 위해 캐릭터 모두
스킬을 지속적으로 쓰기 때문에 물약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가능하면 대형 금창약과 죽엽청이
유용하다. 창, 도, 조 캐릭터는 1점사 및 원거리 풀링에 능할수록 좋다.


힐러는 힐을 해주기 보다는 방어막을 씌워주는 것과 버프를 주는 역할이 주 임무이다.
물론 힐링도 수시로 해줘야 하지만 힐만 기다리고 있다가는 높은 대미지를 주는 몬스터에게
바로 죽을수도 있다. 특히 힐러의 생존 여부는 동행의 전멸과 직결되기 때문에 최대한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아이템을 얻기 위해 자주 들르게 된다는 망령의 탑.
동행원 모두가 함께 하여 마지막 최종 보스인 망환파천주까지 잡으면 3단계 협행을
완료하여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오늘 한번 동행을 모아 가보는 것은 어떨까?


Inven EST (es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