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에서는 2월 24일까지 자체 집계한 리니지의 명의도용건이 131,170건이라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해지된 계정수는 246,402개라고 공식 발표하였다.




* 위는 엔씨소프트에서 집계한 리니지 명의도용 신고 현황입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금번 발생한 대규모 명의도영건의 재발생을 막기 위하여
리니지의 회원가입시 휴대 전화를 통한 인증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앞으로 리니지 신규 계정 생성시 휴대전화 인증을 실시하고 휴대전화 인증은
회원가입 시 기입한 개인정보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을 거치는 과정으로,
회원가입 마지막 단계에서 휴대폰으로 보내진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으로 보내진 인증번호와 가입자가 입력한 번호가 일치해야 회원 가입이 완료되며,
휴대전화 한 개당 5회까지로 횟수가 제한된다. 이외에도 명의도용 재발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라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명의도용과 관련한 사과문에
사이트 전면에 걸려있으며, 도용당한 주민번호로 가입된 계정의 삭제, 해지를
보다 간편히 만들기 위해 안내문이 걸려있기도 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명의 도용된 계정 중 하나의 메일 주소로 다수의 계정이 생성된 경우,
피명의도용자의 해지 요청 이전이라도 경찰과의 협의 하에 관련 자료를 수사 협조목적으로
일시 보관하고 있다."며,


따라서 "경찰 수사관련 계정은 명의도용 된 당사자가 삭제를 하지 않았음에도 계정이
삭제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해당 주민등록번호가 도용되신 분들의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이번 사건이 경찰의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다." 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특정한 목적과 필요에 의해 임의적으로
삭제하거나 보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용당한 주민번호로 만들어진 계정의 가입 해지 과정은 별도의 증빙 서류 제출없이
신고를 처리하고 있으며, 다만 ▶피해자 여러분의 명의가 도용되었음을 명백히 확인하고,
▶타인계정에 대한 악의적 삭제 시도를 방지하며, ▶앞으로 엔씨소프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에 무단 도용되지 않도록 하고자, ‘주민등록번호’ 및 ‘주민등록증 발급일’ 등을
전화나 이메일로 확인하고 있다며, 모든 과정에 대해서도 빠른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입장이다.


리니지의 명의도용 신고 건수는 지난 주말을 기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나,
리니지 뿐만이 아닌 타 게임에도 불법 명의도용으로 보이는 신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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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 김다은 기자
(elly@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