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점검, 최적화 문제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라그나로크2가 이번엔 '아이템복사'라는 또다른 악재를 만났다.

24일 그라비티는 공지사항을 통해 17시 55분부터 긴급 임시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점검은 종료 시간이 예정되어 있지 않은 무기한 점검으로 원인은 '아이템 복사'로 확인되었다.

그라비티측은 "경매장에서 아이템을 판매 등록을 진행한 후 일부 조건에서 동일한 아이템이 생기는 현상이 발견되었다"며 "게임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고 임시점검 이유를 밝혔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인벤과 통화에서 "다행이 조기에 발견돼 막을 수 있었다"며 임시점검 완료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알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