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E3 게임쇼에 참가한 Storm Legion 공개 현장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 시킨 영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거상 볼란(Colossus Volan) 레이드!

거상(巨像)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거대한 체구와 전신을 뒤덮은 단단한 갑옷, 기존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전투 방식을 선보인 레이드 영상에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쏠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최근 Storm Legion이 적용된 북미 서버에서는 이 거대한 보스 몬스터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E3 공개 당시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머리와 가슴, 팔과 다리 모두 두툼한 갑옷을 장착하고 있으며, 각 부위의 갑옷이 파괴됨에 따라 공략 단계가 달라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 공개된 볼란과의 전투는 다음의 4단계로 구성이 된다.


1단계 : 볼란의 양 다리 갑옷 파괴

2단계 : 볼란의 꼬리 공격 가능(파괴하지 않아도 3단계로 이동)

3단계 : 볼란의 양 팔 갑옷 / 등 뒤의 피스톨 파괴

4단계 : 볼란의 투구 파괴



육중한 몸에 단단해 보이는 갑옷을 두른 외형대로 볼란의 체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현재 북미에서 20인 파티로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투를 지속해야 할 정도라고 하며, 긴 전투 시간 내내 사용하는 강력한 광역 공격은 아차 하는 사이에 전멸 상황을 만들 정도로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딜링과 힐링만으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전투 중에 사용 가능한 오브젝트로 공중을 이동하거나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공격용 오브젝트 등이 전투 중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볼란을 수월하게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전투 방식과 몬스터가 등장한 Storm Legion.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변화의 바람이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