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에오스가 게임 내 버그로 약 900개의 계정을 제재 처리했다.

이번에 불거진 버그는 던전에서 드랍되는 귀속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버그로 길드 창고에 있는 기존 아이템에 귀속 아이템을 드래그해서 바꿔치기하여 A 유저가 획득한 귀속 아이템을 B 유저가 접속하여 가져갈 수 있는 것. 이는 10일 새벽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한 유저의 글이 올라오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

사건을 확인한 유저들은 던전의 귀속 아이템이 캐릭터의 능력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오스인만큼 보다 강력한 조치를 해주기를 요구했다.



이에 NHN 엔터테인먼트는 10일과 11일 사과문을 통해 "귀속 아이템이 비정상 거래되는 현상이 수정되었고, 신중한 조사를 통해 버그를 이용한 계정을 확인하여 비정상 거래된 아이템을 모두 회수하고 관련된 계정들에 대한 게임 이용 제한 조치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약 900개의 계정이 아이템압류 및 제재처리 되었으며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