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프라임 김명식, 환상적인 '명식류' 선보이며 스타리그 16강 진출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명식류' 김명식(프라임)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강초원을 꺾고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김명식은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1 챌런지 32강 경기에서 강초원을 3:0으로 완파하며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선수는 데드윙에서 모두 우주 관문을 먼저 건설하며 공중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김명식은 곧바로 관문을 늘리며 차원 관문 러시를 준비했다. 불사조를 다수 생산한 강초원은 김명식의 관문 병력을 막기 위해 공허 포격기까지 생산했고, 탐사정을 동원했지만 막아내지 못하고 김명식이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김명식이 준비한 전략이 제대로 먹히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김명식은 황혼 의회를 빠르게 건설했다. 강초원은 탐사정을 통해 이를 발견했고, 황혼 의회를 취소하는 것까지 확인했다. 김명식은 이를 속임수로 활용하여 다시 황혼 의회를 짓고 암흑 기사를 준비했다.
게다가 추적자와 광전사로 압박을 가하며 점멸 강초원의 머릿속에 점멸 추적자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결국, 암흑 기사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강초원은 2세트마저 김명식에게 내줬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3세트, 김명식은 빠른 앞마당을 준비했고, 강초원은 예언자를 생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예언자로 별 이득을 얻지 못하며 분위기는 김명식에게 넘어갔다. 김명식은 3시 지역에 몰래 두 개의 우주 관문을 건설하며 불사조를 생산했고, 거신을 준비했다.
조급함을 느낀 강초원은 제 2확장을 가져가지도 않고 올인 공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거신 수에서도 앞서지 못한 상황이고, 불사조와 광자 과충전의 지원이 있는 싸움이었기에 김명식이 강초원의 공격을 쉽게 막아내고 김명식이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1 챌린지 32강
김명식(P) 3 VS 0 강초원(P)
1세트 김명식(P, 1시) 승 VS 패 강초원(P, 5시) 데드윙
2세트 김명식(P, 1시) 승 VS 패 강초원(P, 7시) 만발의 정원
3세트 김명식(P, 11시) 승 VS 패 강초원(P, 5시) 세종과학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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