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게이드는 역시 너무나 강했다.

5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 아시아 마이너 B조 1경기에서 레니게이드가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MVP 프로젝트를 16:7로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진영 선택권을 얻은 MVP 프로젝트는 테러리스트를 선택했으나 레니게이드는 첫 라운드부터 상대를 찍어눌렀고, 접전조차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속해서 3라운드까지 승리했다. 4라운드에서 MVP 프로젝트는 4라운드를 이코로 결정하면서 피스톨만 들고 전투에 임했다. MVP 프로젝트는 라운드를 내준 대신 상대 둘을 데려갔다.

MVP 프로젝트는 상대의 옆구리를 노렸으나 레니게이드는 이것마저 예측, 상대를 압도했고 'HSK' 김해성이 2킬을 추가했지만 결국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MVP 프로젝트는 다시 한 번 총력전으로 나섰고, 라운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jks'가 단신으로 4명을 처치하면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레니게이드는 계속해서 'AZR'의 대활약으로 MVP 프로젝트를 대파하고 8:0으로 앞서갔다.

MVP 프로젝트는 9라운드를 다시 한 번 이코로 설정했으나, 레니게이드는 어떤 피해도 없이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10라운드, MVP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 '린다' 전중현이 상대를 전부 사살하면서 MVP 프로젝트는 드디어 첫 라운드 승리를 거뒀으나 11라운드에서 'SPUNJ'에게 압도당하면서 패배했다. 엄청난 자금난을 겪게 된 MVP 프로젝트는 12라운드를 강제로 이코로 설정해야 했으나 'AZR'에게 몰살을 당했다.


13라운드에서 MVP 프로젝트는 먼저 맵을 선점한 후 혈투를 벌인 끝에 두 번째 라운드 승리를 손에 넣었으나, 또다시 'AZR'이 날뛰면서 레니게이드가 승리했고, 레니게이드는 13:2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레니게이드는 후반전 첫 라운드를 이코로 설정하면서 MVP 프로젝트가 노데스 올킬을 해냈으나, 17라운드에서 레니게이드가 폭탄을 설치하면서 다음 라운드를 위한 자금줄을 마련했다.

18라운드, 레니게이드는 이전 라운드에서 축적한 자금을 사용해 총력전으로 나섰다. MVP 프로젝트는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레니게이드는 폭탄을 설치한 뒤 승리까지 따내면서 엄청난 돈을 손에 넣었다. MVP 프로젝트는 20라운드를 이코로 설정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허락해야 했다. 궁지에 몰린 MVP 프로젝트는 21라운드를 따냈고, 22라운드에서도 접전을 펼쳤고, '사인' 이현표가 최후의 생존자로 남으면서 상대를 전부 처치해 승리를 거뒀다.

레니게이드는 22라운드를 이코로 설정하면서 폭탄을 설치, 추가 금액을 확보한 뒤 23라운드에서 총력전을 펼쳤다. 'yam'이 일격에 이현표를 처치하면서 레니게이드가 시작부터 유리하게 출발했고, 결국 초반 우위를 넘겨주지 않으면서 MVP 프로젝트를 꺾고 승리했다.


■ CS:GO 아시아 마이너 1일 차 B조

1경기 MVP 프로젝트 7 VS 16 레니게이드 자갈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