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인벤이 주관 운영 및 방송하는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윈터'(이하 'LoL 대학생 배틀 윈터') 서울/경기 지역 예선 2일 차 일정을 통해 경희대학교 '팀무의있'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무의있'은 5월 대전을 통해 승리한 중앙대학교와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경희대학교 '팀무의있'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 승리하고 본선에 오른 소감은?

본선 진출은 처음이기에 굉장히 기쁘고 많이 부족했는데, 동생들이 많이 잘해줬다. 그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Q. 본선 진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본선을 진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5월 대전에 나가서 우승했었는데, 대학생배틀은 세 네번 정도 참가했다.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이다. 팀원들이 바뀌었고, 경기 직전에 포지션까지 교체하면서 잘하는 친구들을 미드, 정글로 보냈다. 그 친구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Q. 본선 진출 팀들 중 신경 쓰이는 팀이 있는지 궁금한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누구를 견제하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전 대회 우승팀이나 강팀들을 피했으면 한다.


Q. 따로 붙어보고 싶은 팀은 있는가? 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5월 대전에 중앙대와 붙어서 우승을 했었다. 기회가 된다면 중앙대 한 번더 만나서 경중외시를 이어가고 싶다.


Q. 상금 백만 원 획득했다.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일단, 1/n이긴 하다. 객관적으로 상금을 더 올리긴 힘들어보인다. 다른 팀원들은 어떻게 할진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원하던 스킨 몇 개 사볼 예정이다. 일대일 잘하는 챔피언, 제드, 야스오 종류로 프로젝트 스킨을 구입할 예정이다.


Q.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할 예정인가?

모인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다. 콜 플레이가 잘 될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집중 보완하겠다. 탑 라인이 제어와드를 전혀 사지 않는다. 탑이 제어와드만 산다면, 4강까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장인 내가 나이가 많고 실력도 많이 부족했는데, 동생들이 나를 도와주느라 고생을 많이 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본선 진출로 더 고생하게 됐는데, 남은 시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