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 1 A조 경기에서 경험의 임진홍과 챌린져스 정규 시즌1 우승에 빛나는 서준열이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진홍은 지난 2016년 챔피언십 8강, 그리고 올해 초 3 '3vs3 롤플레이 최강전 우승의 기세를 보여주듯 금일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하 임진홍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승강전에서 떨어진 뒤 개인적으로 상심이 커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


Q. 다른 선수들에 비해 챔피언십 본선 경험도 있고, 8강 진출이 유력했다. 조편성이 확정됐을 때 본인의 생각은?

선수들의 실력보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선수를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 조편성은 만족하는 편이었다.


Q. 오늘 경기를 되돌아 봤을 때, 총평을 해보자면?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진 않았는데, 막상 부스에서 경기에 임하니 집중이 잘 되더라. 그래서 잘 풀린 것 같다.


Q. 아무래도 마이너 무대다 보니 당연히 목표가 우승일 것 같은데?

그렇다. 당연히 우승이다. 그렇지만 마이너 리그가 처음 생긴거라 마이너도 충분히 매력적인 리그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Q. 마이너 리그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가 있다면?

강성호, 김관형 선수가 가장 경계된다. 김관형 선수는 일반 팬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데 친하기도 하고 잘하는 선수다. 경기에 이기려면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수비를 정말 잘한다.


Q. 정세현, 전경운 선수가 응원을 왔던데?

평소 경기에서 긴장을 하지 않는 편이라, 응원은 아니고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온 것 같다(웃음).


Q. 팀을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할 경우 강화 수치가 낮은데, 그래도 호날두처럼 좋은 선수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선택하게 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남은 경기들도 연습 열심히 해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