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멈추지 않는 스노우볼, 킹존 드래곤X 1세트 승리
김홍제,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초반 라인전부터 스노우볼일 제대로 굴려나간 킹존 드래곤X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킹존 드래곤 X는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픽들을 가져갔다. 탑에서는 나르가 쉔을, 미드는 라이즈가 말자하를 상대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CS 차이가 조금 나긴 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 입장에서도 초반보다는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이라 나쁘진 않았다.
킹존 드래곤X는 탑, 미드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갔다. 그리고 탑에서는 특히 '칸' 김동하의 나르가 '기인' 김기인을 상대로 오로지 혼자 힘으로 먼저 포탑을 파괴했다. 그리고 미드에 전령을 소환해 미드 1차 타워까지 챙겼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드래곤 지역 싸움에서 먼저 퍼블을 따냈고, 드래곤을 계속 획득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교전, 드래곤을 아프리카가 얻었지만 한타 싸움에서 킹존 드래곤X가 승리했다. 싸움에서 자신감이 생긴 킹존 드래곤X는 이후 교전에서도 또 승리하며 바론을 먹고 글로벌 골드는 30분 기준 7천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탑 지역에서 '쿠로' 이서행이 잘리면서 탑 억제기까지 내줬고 차례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됐다. 킹존 드래곤X는 두 번째 바론까지 쉽게 사냥한 뒤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진격했다. 결국 킹존 드래곤X는 힘으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누르며 1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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