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에 9.16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로 챔피언 '판테온'의 대규모 리워크가 적용 되며, 이외에 다른 챔피언들과 룬 밸런스 변경도 함께 진행 되었다. 또한 이번 패치 기간 중 '우디르'의 신규 스킨과 보석으로 제작 가능한 '람머스'의 스킨도 출시될 예정이다.

▲ 새롭게 돌아온 '판테온'! 판테온 게임플레이 미리 보기


■ 이제 Q 스킬은 논타겟팅! 불굴의 창, '판테온' 대규모 리워크 적용

이번 업데이트로 판테온의 인게임 모델링, 스플래시 아트를 포함하여 스킬 대부분을 변경하는 대규모 리워크가 적용되었다. 타겟팅 스킬 이었던 Q 스킬이 논타겟팅이 되는 등, 기존의 모습과 달라진 점도 있지만, 출시 후 많은 시간이 지나 구식처럼 느껴지던 부분이 재설계 된 점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방어형 패시브는 스킬을 강화하는 보조 패시브로 바뀌었다. 기존처럼 평타나 스킬로 스텍을 쌓는 점은 비슷하지만, 이전과 달리 방패를 얻지 않고 다음 판테온의 스킬을 강화한다. 판테온의 각 스킬들은 강화 효과에 따라 CC가 추가 되거나 대미지, 지속 시간이 증가하는 이점을 얻기 때문에 판테온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스킬들의 변경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과거 판테온의 견제와 대미지 모두를 책임졌던 '혜성의 창(Q)'은 타겟팅에서 논타겟팅, 충전이 가능한 스킬로 바뀌면서 기존과 다른 느낌을 준다. 사용에 따라 짧게 혹은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패시브 강화 상태에서는 슬로우 효과도 추가된다.

'방호의 도약(E)'도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이제 E 스킬은 시전 중 이동이 가능하며, 시전중 방향에 따라 가해지는 피해를 무효화 할 수 있다. 기존 판테온의 방어형 패시브 콘셉트가 E 스킬로 옮겨온 셈이며, 이전처럼 포탑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해당 스킬은 효과가 뛰어나지만, 쿨타임이 아주 긴 편이므로 사용 타이밍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판테온 기본 스플래시 아트

▲ 판테온 기본 인게임 이미지


■ 강한 챔피언은 너프, 소외된 챔피언은 버프! 9.16 밸런스 변경점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는 랭크나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챔피언의 너프와 다소 소외되어 온 챔피언들의 버프가 함께 진행 되었다.

먼저 '코르키'는 최근까지 랭크는 물론 대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픽이다. 실제로 코르키는 이번 시즌 LCK에서 29승 18패, 61.7%의 고승률을 기록하며 '무상성' 챔피언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이번 패치에서는 코르키의 기본 능력치가 너프 되었다. 기본 공격력은 60에서 55로 내려갔고, 성장 공격력도 3에서 2.5로 감소했다.

▲ 기본 공격력과 성장 공격력이 하향된 '코르키'


대표 원거리 딜러 두 명도 하향된다. 항상 높은 픽률을 기록하는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Q)'의 주문력 계수가 0.3에서 0.15로 감소하고, '비전 이동'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저레벨 구간에서 증가한다.

오랫동안 1티어 원거리 딜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비르'는 이번에도 너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튕기는 부메랑(W)' 스킬의 튕기는 대미지 AD 계수가 초반 구간에서 너프 되었다. 보통 W 스킬은 두 번째로 마스터하기 때문에, 저레벨 구간 너프가 인게임 상황에서 제법 체감될 것으로 생각된다.

▲ 대표 원딜 '이즈리얼-시비르'는 너프를 받았다


반대로 '문도 박사'는 '타오르는 고통(W)'의 CC 지속시간 감소 효과가 모든 스킬 레벨에서 최대 효과(30%)를 발휘하도록 바뀌고, 평타 강화 스킬 '피학증(E)'의 쿨타임도 레벨에 따라 감소하도록 상향 되었다.

'쉔'은 '황혼 강습(Q)'의 최대 체력 비례 계수가 구간 별로 1% 상승했고, '그림자 돌진(E)'의 피해량도 구간 별로 10 증가하여 공격 능력이 어느정도 강해졌다.

▲ 자주 선택되지 않던 '문도 박사-쉔'은 스킬 효과를 상향


한때 대표적인 AP 챔피언이었으나, 최근 저조한 랭크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직스'와 '신드라'도 이번 패치에서 상향을 받았다. '직스'는 '휴대용 폭약(W)'의 AP 계수가 0.35에서 0.5로 늘어났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저 레벨 구간에서 짧아졌다. 궁극기 '지옥 화염 폭탄'은 스킬 레벨을 올릴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이 이전보다 더 짧아진다.

'신드라'는 '어둠 구체(Q)'에 대한 패시브 강화 효과가 상향된다. 이제 신드라는 Q 스킬을 모두 배우면 챔피언에게 입히는 추가 피해가 15%에서 25%로 강화된다. 또, '적군 와해(E)'의 기본 피해량도 각 레벨 별로 15 증가했다.

▲ 한때 대표 AP 챔피언이었던 '직스-신드라'의 피해량이 강화 되었다


마지막으로 룬 변경점이다. 일반적인 원딜들이 자주 선택하고, 이외에도 유지력을 보충할 때 자주 선택되는 '비스킷 배달' 룬은 배달 주기와 사용 효과가 변경된다.

비스킷의 배달 주기는 3분마다 1개, 12분까지 → 2분마다 1개, 6분까지로 바뀐다. 배달 간격은 짧아지지만, 총 획득 갯수 4개에서 3개로 줄어 들었다. 비스킷의 사용 효과도 체력, 마나 회복량이 15%에서 10%로 감소 했다. 종합적인 능력은 약해진 대신, 배달 주기가 빨라진 만큼 이전보다 초반에 집중하는 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배달 주기는 빨라졌지만, 종합적인 능력은 약화된 '비스킷 배달' 룬


■ '용의 사도 우디르', '마법 공학 람머스' 신규 스킨 2종 출시 예정!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용의 사도 우디르'와 '마법 공학 람서스' 스킨 2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용의 사도 우디르'는 용과 관련된 콘셉트로 우디르의 태세 변환 스킬에 다양한 용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스플래시 아트에서는 '용 사냥꾼 신 짜오'도 등장하며 대립 구도를 그리고 있다. '마법 공학 람머스'는 다른 마법 공학 시리즈 스킨과 마찬가지로 보석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스킨이다. '마법 공학 람머스'는 시리즈 특유의 푸른 빛과 각진 디자인으로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 용의 사도 우디르 스플래시 아트

▲ 용의 사도 우디르 인게임 이미지

▲ 마법 공학 람머스 스플래시 아트

▲ 마법 공학 람머스 인게임 이미지


▲ 미르미돈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미르미돈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무자비한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무자비한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페르세우스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페르세우스 판에톤 인게임 이미지

▲ 강철의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강철의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언월도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언월도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용 사냥꾼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용 사냥꾼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좀비 슬레이어 판테온 스플래시 아트

▲ 좀비 슬레이어 판테온 인게임 이미지

▲ 빵테온 스플래시 아트

▲ 빵테온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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