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시 사진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LPL 팀을 상대로 매서운 교전 능력을 뽐냈던 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무대에서 세계의 다른 팀들과 대결하게 됐다.

LCK가 롤드컵에서 준수한 성적을 낼 때마다 나오는 말이 있다. 운영의 LCK. 확실히 세계 무대에서 LCK가 압도적인 성적을 내던 시절에는 탄탄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숨도 못쉬게 만들었다. 반대로, 다른 지역이 떠오르는 시기는 한타의 해외팀이라는 말들이 나오면서 그들의 교전 능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시간이 흘러 LCK를 대표하는 팀들에도 변화가 생겼다.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그리핀과 담원이 새롭게 롤드컵에 얼굴을 비추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한타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이다. 특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담원은 LPL 팀들과 불리한 상황 속에 진행되던 게임을 한타로 엎어버릴 정도로 막강한 한타를 자랑한다. 결승전에서는 '베릴' 조건희의 알리스타가 극적인 그림을 완성하면서 놀라운 역전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제는 리프트 라이벌즈 당시의 무서움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보여줄 때다. 마침 첫 출격하는 담원의 상대는 터키-브라질 팀이다. 다양한 지역팀과 대결해 담원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담원에게 이번 롤드컵은 처음이다. 그렇기에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담원에게 현지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좋은 예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세계 팀들과 대결에서도 담원이 리프트 라이벌즈처럼 변수없는 한타로 승리를 이어가길 기대해본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차 경기 일정

1경기 로얄 유스(터키 TCL) vs 담원 게이밍(한국 LCK)
2경기 메가 e스포츠(동남아 LST) vs 홍콩 에티튜드(LMS)
3경기 담원 게이밍(한국 LCK) vs 플라멩고 e스포츠(브라질 CBLOL)
4경기 메가 e스포츠(동남아 LST) vs 로우키 e스포츠(베트남 VCS)
5경기 로얄 유스(터키 TCL) vs 플라멩고 e스포츠(브라질 CBLOL)
6경기 홍콩 에티튜드(LMS) vs 로우키 e스포츠(베트남 VCS)

■ 2019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C, D조

C조
홍콩 에티튜드(LMS)
로우키 e스포츠(베트남 VCS)
메가 e스포츠(동남아 LST)

D조
담원 게이밍(한국 LCK)
플라멩고 e스포츠(브라질 CBLOL)
로얄 유스(터키 T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