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는 담원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한국 시각으로 7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서 열린 2019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경기 2세트는 담원 게이밍이 가져갔다. 한타로 로우키 e스포츠를 제압했다.

탑에서 사고가 나왔다. 담원이 탑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하니'의 파이크가 재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역으로 당했다. 그러나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야가 미드와 바텀에서 연이어 갱킹에 성공하면서 만회했다. 담원은 한타에서 실력을 또 발휘했다. 협곡의 전령을 두고 발생한 싸움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키아나가 로우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주도권을 잡은 담원은 일방적으로 1차 타워를 모두 밀어냈고, 드래곤도 독식했다. 20분부터는 적극적으로 바론 시야 장악에 나섰고, 23분경 얼굴을 내민 'DNK' 그라가스를 잘라내며 가볍게 바론을 획득했다. 이어진 후속 전투도 담원의 승리였다.

담원은 바론 버프를 두르고 미드 억제기를 손쉽게 파괴했다. 재차 진격할 때는 로우키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담원이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만을 내줬을 뿐 전투에서는 완승했다. 이 전투에서는 '쇼메이커'와 바텀 듀오가 발군의 전투 능력을 보여줬다. 곧바로 넥서스로 향한 담원이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