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할 6개 팀이 확정됐다.

10일 열린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1(이하 PCS 1)'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2일 차 결과, 그리핀과 OGN 엔투스, VSG가 국가대표 자격을 추가로 획득했다.

그리핀은 이번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자격을 얻었다. 순위 점수 115점에 킬 포인트 158점을 더해 총 275점으로 2위 젠지에 3점 앞서 2,000만 원의 상금도 차지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 방송 인터뷰에 나선 '아수라'는 "내수용이라는 오명을 떨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VSG와 OGN 엔투스도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VSG는 2일 차 1라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1위인 그리핀과 2위 젠지와는 총 합계 점수에서 조금 밀린 감이 있었다. OGN 엔투스는 2일 차 내내 고전하다가 막판에 힘을 내며 기사회생했다. 끝까지 순위 경쟁을 벌였던 VLG와 끝내 격차를 벌렸다.

이들과 함께 젠지와 엘리먼트 미스틱, 쿼드로는 지난 채리티 쇼다운 호성적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일찌감치 얻은 상태였다. 이로써, PCS 1 아시아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6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