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 경기가 펼쳐졌다. 독보적인 1위가 쉽사리 예상되지 않은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 최윤서가 56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고, 최영훈(46), 김지민(44), 우성민(44)이 뒤를 따라 최종전에 올랐다.

1라운드는 우성민이 1위, 배성빈이 2위로 출발이 좋았다.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에서 진행된 2라운드는 김승래가 1위를 차지해 선두 싸움에 합류했다. 1라운드 2위를 차지했던 배성빈은 2라운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압도적인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애초 예상처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포인트만 보더라도 6라운드 만에 30포인트가 돌파될 정도였다. 그래도 가장 앞서나간 선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우성민이었다. 우성민은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가장 먼저 40 포인트를 찍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라운드에 최하위를 거두며 39 포인트가 되어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이제는 정말 한 라운드마다 순위 변동이 심해질 상황까지 왔다.

최윤서와 최영훈, 김지민, 우성민의 상위권 점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윤서가 마지막 1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지으며 50포인트를 가장 먼저 돌파해 16강 패자조 1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패자전 결과

최윤서(56), 최영훈(46), 김지민(44), 우성민(44) - 16강 최종전 진출
배성빈(34), 한승철(34), 김기수(32), 김승래(29)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