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이 주최, 주관하고 인텔 코어 i7과 레노버 리전이 후원하는 자낳대 2021 시즌1이 막을 열었다. 26일은 온라인으로 2021 시즌1의 팀원 및 대진 선택이 진행됐다. 조지명식은 6명의 감독이 30명의 플레이어를 무작위 순서로 경매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자낳대는 감독진의 탄탄한 라인업이 눈에 띄었다. 올해까지 해외 프로팀에서 활동한 '레퍼드-갱맘' 감독, 담원 게이밍 출신의 전 프로게이머 '플레임-뉴클리어', '노페-행수' 코치를 영입한 LCK 해설자 '강퀴' 감독, 자낳대 2회 우승-1회 준우승에 빛나는 '인간젤리'까지 참가했다.

▲ 자낳대 '인간젤리' 감독

초반부는 탑 라이너 경매 경쟁이 치열했다. '래퍼드' 복한규 감독이 1,000포인트 중 275포인트를 소진해 '얍얍'을 데려갔고, 더 높은 티어인 '치킨쿤'은 '인간젤리' 감독이 285포인트를 투자해 영입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라인은 역시 미드였다. 포인트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는 그림이었다. '갱맘' 이창석 감독은 '악어'를 450으로 시작해 500포인트로 낙찰할 정도로 화끈한 경매를 선보였다. 미드 라이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제드-요네를 주로 다루는 '빞케이'였다. '뉴클리어' 감독이 거의 모든 포인트를 소진해 '빞케이'를 635포인트로 데려갔다. 자낳대 우승자 출신인 '재넌'이 625포인트로 '플레임' 이호종 감독의 팀으로 합류했을 정도로 미드 라이너 선택 경쟁이 치열했다.

▲ 감독, 선수 경매 장면

'뉴클리어-플레임-갱맘' 감독은 빠르게 팀 윤곽을 완성했다. '뉴클리어' 감독은 미드 로밍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서포터 '김나성'까지 영입하며 원거리 딜러를 제외한 팀원 네 명을 빠르게 채웠다. 그 뒤를 이어 '플레임-갱맘' 감독이 네 명을 영입했고, 가장 먼저 '갱맘' 감독이 팀원 다섯 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플레임'은 탑-정글에 '러너'와 한상용 전 감독으로 채우며 감독들의 감독으로 거듭났다.

마지막으로 '강퀴' 감독이 유찰됐던 '단군' 김의중 캐스터를 뽑으면서 경매가 마무리됐다. 팀 대진 역시 포인트에서 유리한 '강퀴' 감독의 손에 결정됐다. 이번 자낳대 2021 시즌1은 1월 7일 목요일-금요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월 10일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낳대 2021 시즌1 조지명식 결과



자낳대 2021 시즌1 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