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프리시즌(이하 PWS) 위클리 스테이지 2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매 라운드 웃는 팀이 바뀌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1라운드 승자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5라운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중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에란겔, 일찍이 예고된 '베 엔딩' 속에 안전 구역 남쪽을 점령한 T1이 다수의 킬을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7페이즈 이동 구간에서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 디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에게 잡아먹히며 탈락했다. 이후 기세를 끌어올린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사방의 적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첫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의 주인공은 엔터포스 36이었다. 1라운드서 무득점에 그쳤던 엔터포스 36은 영리한 생존으로 후반 유일의 생존 팀이 됐고, 8킬 치킨을 달성하며 4위까지 올라왔다. 와중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은 12점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그리핀도 12킬을 몰아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3, 4라운드 미라마에선 연달아 이변이 나오며 순위가 급등락했다. 3라운드선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이 조기 탈락한 이래 상위권 팀들이 줄줄이 무너졌는데, '댕채'의 맹활약을 앞세운 T1이 치킨을 챙기며 단번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4라운드에선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와 엔터포스 36이 쟁쟁한 한국 팀들을 차례로 잡아내고 최상위권을 탈환했다. 프리파랑 NK는 꾸준한 킬 포인트 누적으로 4위까지 올라왔다.

5라운드에선 3라운드와 정반대로 중위권 팀들이 모조리 탈락하고 1~5위의 최상위권 팀들이 모두 생존하는 흥미진진한 양상이 그려졌다. 와중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 T1을 제외하면 세 팀이 7페이즈에 동시 전멸했다. T1은 다른 팀들의 패잔병들을 처리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로자르'가 장거리 사격으로 '댕채'를 쓰러뜨렸고, 홀로 남은 '애더'까지 '폭시'에게 쓰러지며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의 두 번째 치킨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 PSW 프리시즌 위클리 스테이지 2주 1일 차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