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오전 1시를 기하여 하스스톤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이하 낙스라마스)의 세 번째 지구인 '군사 지구'가 개방되었다.

모험 모드가 적용된 지난 7월 23일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는 낙스라마스의 던전 중 세 번째로 열리는 군사 지구는 '훈련교관 라주비어스', '영혼착취자 고딕', '4인의 기사단'을 물리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난 2지구와 마찬가지로 700골드 혹은 한화로 7000원의 입장료가 소모된다.

이전 지구들과 마찬가지로, 군사 지구에서도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신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훈련교관 라주비어스에게서는 '춤추는 검'을, 영혼착취자 고딕에게서는 '유령 기사'을, 4인의 기사단에게서는 '죽음의 군주'를 얻을 수 있으며, 지구를 모두 완료하게 되면 전설 카드인 '남작 리븐데어'를 얻을 수 있다.

이중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 카드는 '유령 기사'이다. 5마나에 4/6이라는 나쁘지 않은 스탯을 가지고 있으며 주문으로는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요정용의 상위 호환으로 상당수의 직업군에서 인기 하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신 자극'을 활용할 수 있는 드루이드는 2장의 정신 자극과 함께 1턴부터 유령 기사를 배치한다면 서리바람 설인 이상의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3지구에서 획득이 가능한 카드 목록



일반 난이도로 모험 모드를 돌파하면 신규 직업 카드를 얻기 위한 도전 모드와 영웅 난이도의 모험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3지구에서 획득 가능한 신규 직업 카드는 주술사의 '윤회'와 흑마법사의 '공허소환사'이며, 1지구의 도전 모드와 마찬가지로 유저는 무작위로 구성된 덱으로 보스를 처치해야 신규 직업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3지구 보스의 영웅 모드는 다양한 조건을 활용해야 하도록 구성되어있다. 훈련교관 라주비어스의 경우 보스가 사용하는 무기가 5/2에서 10/2로 강해지며, 이는 영웅에서 2배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사실상 등급전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덱으로는 상대하기가 어렵다.

영혼착취자 고딕은 영웅 난이도에서 영웅 능력을 통해 카드와 마나 수정을 동시에 받게 되며, 4인의 기사단은 3개의 하수인과 1개의 영웅을 거의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은 지니고 있다.

3주차에 접어든 낙스라마스는 이제 피조물 지구와 서리고룡 둥지의 개방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피조물 지구의 경우 이전 지구보다 보스의 숫자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며, 낙스라마스의 보스인 '켈투자드'가 기다리고 있는 서리고룡 둥지는 이전 지구들을 모두 완료해야만 개방할 수 있다.



▲ 3지구 직업 도전 모드로 얻을 수 있는 윤회(주술사)와 공허소환사(흑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