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특별 메시지 영상

좀비 호러 게임의 전설이 돌아온다.

어제(12일) 캡콤은 자사의 공식 유투브 계정을 통해 '바이오하자드 2(레지던트 이블 2)'의 공식 리메이크를 발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캡콤 제 1연구개발부의 히라바야시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직접 등장, '레지던트 이블 2 리메이크' 라는 타이틀 옆에 서서 설명을 하다 외투를 벗어던진다. 그러자 안에 받쳐 입은 티셔츠에 쓰여진 'WE DO IT!' 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캡콤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공식 바이오하자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리메이크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캡콤의 제 1연구개발부는 이 페이지를 통해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했고, 약 1만개 이상의 댓글과 2만 명이 넘는 좋아요 표시가 남겨졌다. 유저들은 대체로 3편 이전의 올드 스타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복귀를 반기는 반응을 보였다.

레지던트 이블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트

'바이오하자드2'는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출시된 좀비 호러 게임으로, 해당 장르를 개척한 1편 이후 시리즈 2번째로 출시된 작품이다. 출시 당시 뛰어난 게임플레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좀비 호러 초창기의 업적과 뛰어난 완성도로 고전 명작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히라바야시 프로듀서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팬들이 요구해온 것이지만 대답하지 못해 죄송했는데, 드디어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모두의 의견을 들어가며 최고의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직접 모든 유저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메세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