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가우디오랩


가상현실(VR)용 오디오 솔루션 전문기업 가우디오랩(대표오현오)은 게임 개발자들의 VR 게임용 사운드 제작에 있어 필수 아이템인 ‘VR 오디오 플러그인’의 베타 버전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존 VR게임은 영상 신호와 음향 신호의 싱크가 맞지 않아 유저들의 몰입감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다. 닌자가 뒤에서 다가와도 발자국 소리는 뒤에서 나지 않고 머릿속에서 멍멍하게 울리며, 하늘 위에서 폭탄이 터져도 폭발음은 머리 위에서 들리지 않고 양쪽 헤드폰에서 큰소리가 나올 뿐이었다. 이는 기존에 유저가 앉아서 즐길 수 있었던 TV나 PC 콘텐츠와 달리, 헤드폰을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고개를 돌리며 체험하는 VR 콘텐츠의 특성을 현재까지의 오디오 솔루션이 반영하지 못해 생긴 문제였다.

가우디오랩의 ‘VR 오디오 플러그인’은 좌우, 앞뒤, 위아래 어느 방향, 어느 거리에도 음원을 정확하게 위치시키고, 유저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음향 신호의 방향을 맞춰주는 인터랙티비티(Interactivity) 기능을 지원하여 유저의 몰입감을 높여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만드는 솔루션이다.

가우디오랩은 MPEG 국제 표준회의에서 퀄컴(미국), 프라운호퍼(독일), 프랑스텔레콤 (프랑스), 화웨이(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MPEG-H 3D 오디오 렌더링 기술을개발할 만큼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VR용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하였고, 이번에 베타버전을 무료로 배포한다.

가우디오랩의 서정훈 선임연구원은 “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에 저희 기술을 전시하면 해외 VR 컨텐츠 개발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하루빨리 제품 개발을 완료하라고 재촉하는 등 이와 같은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초기의 VR 시장은 시각적 몰입감을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왔으나, 최근엔 청각, 촉각,후각처럼 시각 이외의 감각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플러그인은 Mac, 안드로이드 등 OS와 무관하게 Unity 3D 게임 엔진에 붙여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략한 정보를 기입하면 이른 시일 내에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