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개막 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부터 소니와 일전을 벌인 콘솔계의 양대산맥 '마이크로소프트'. 올해도 어김없이 최강 최흉의 경쟁자인 소니 부스 옆에 경쟁하듯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젠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를 상징하는 색상이 되어버린 검은색과 녹색의 조화는 E3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지요.

주력 게임은 'XBOX 360'을 힘차게 견인했던 독점 타이틀인 '기어즈오브워'의 직계 후손, '기어즈오브워4'였습니다.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지 않았음에도, 현장 스태프가 시연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웬만한 게임의 시연장 줄보다 더 길었죠. '리코어'를 비롯한 독점 게임들의 인기 역시 뛰어났습니다. 시연대를 워낙 꽉꽉 채워넣은 탓에 상대적으로 다른 볼거리가 부족했지만, 게임 그 자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부스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입니다.

▲ 남자 관객 비중이 다른 부스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 으앙 해적!


▲ MS 미디어 브리핑의 대미를 장식했던 '헤일로워즈2'


▲ 시연 공간 비중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 부스에 하나씩은 놓여있는 커스텀 PC역시 존재


▲ 으허헛 재밌다!


▲ 튜링 테스트라니... 기계에게 인간이 시험당하고 있습니다.


▲ 케리비안 오케스트라의 찬조 공연입니다


▲ 옆을 지나고 있노라면, 의미없이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는 남정네들이 둘씩은 있었죠.


▲ 인기절정 '리코어'의 마스코트 멍뭉이


▲ 운전대를 잡고 운전석을 바라보는 미묘한 상황


▲ 땅콩 버터가 필요해 보입니다. 왜 이게 여기 있나 했더니...


▲ 컴퓨터입니다... 옴닉 사태가 심각하군요.


▲ 파이널 판타지 15의 시연대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옛날 생각이 납니다. 랜서 하나로 로커스트를 몽창 썰어재끼던 그 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