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2017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지난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위 보고서는 2017년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25.0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액은 6천만 달러 감소한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음악(13.4%), 영화(13.0%), 게임(11.1%)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부문에서는 방송, 광고, 콘텐츠솔루션 등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감소했으며,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각각 -51.6%, -38.1%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 총액은 7조 2,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0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음악(26.3%), 지식정보(25.7%), 영화(17.4%)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수출액은 5억 2,98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