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대전 기능이 포함된 게임에 적용된다. 서비스 시작 시점부터 '스플래툰2', '마리오카트 8 디럭스', '암즈',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등 현재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게임들의 온라인 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독권을 구매해야만 한다.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 중인 사람에게는 과거 닌텐도의 패미컴(NES) 게임들이 제공된다. 9월 온라인 서비스 시점에서는 20개의 고전 게임 타이틀이 제공될 예정이며, 온라인 상태인 친구와 대전 및 협력 플레이, 음성채팅이 가능하다. '아이스 클라이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3', '젤다의 전설', '동키콩', '벌룬 파이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들은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본체에만 저장되던 세이브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계 고장 시에도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스플래툰2'에서 음성채팅을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도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해야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의 요금제는 1계정일 경우, 1개월 $3.99(엔화 300엔) / 3개월 $7.99(엔화 800엔) / 12개월 $19.99(엔화 2,400엔)으로 책정됐다. 가족들이 하나의 기기를 공유하는 상황을 위한 1년 $34.99(엔화 4,500엔)의 가족회원 요금제도 운영한다. 가족회원 요금제는 최대 8명의 계정 보유자가 다른 시스템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구독권은 2018년 9월 서비스 시점부터 닌텐도 e샵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서비스의 현재 국내 제공 및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