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는 괜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웅장한 사운드는 압권이지만, 클래식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가 너무 난해했죠. 대체 어디에서 감동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심지어 듣고 있는 곡이 무엇인지도 알기가 힘듭니다.

금일(12일),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이머를 위한 오케스트라가 찾아왔습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게임의 테마곡을 재해석해내는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그 주인공이었죠. 어릴적 스피커를 통해 듣던 게임들의 멜로디가 눈 앞에서 전문가들의 손으로 직접 연주됐습니다.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즐겨하던 게임의 테마곡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죠.

게임을 예술로 승화시킨 플래직 게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 인벤에서 그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 현란한 연주자들의 손놀림

▲ 클래식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악기들이

▲ 게임의 '소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 많은 이들이 환호한 오버워치 테마곡

▲ 전장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까지 듭니다

▲ 리니지2의 테마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 특유의 웅장함과 비장함 그리고 세련미까지 갖춘 곡이었죠

▲ 리니지2의 추억이 문득 떠오릅니다

▲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탄탄한 팬층을 만들어냈던 언더테일

▲ 괴물과 인간의 공존 혹은 파멸

▲ 애틋하면서도 유쾌하고

▲ 언더테일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잘 드러납니다

▲ 대한민국 전통놀이 '스타크래프트'

▲ My life for Aiur!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오케스트라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 자연스러우면서도 중후한 멋이 살아있습니다

▲ 자연스럽게 귀에 녹아드는 멜로디

▲ 게임을 예술로 승화시킨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