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주최하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8’이 오늘(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메신저, 택시, 결제/송금,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카카오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에 앞서 신정환 CTO와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이 자리해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이어 본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의 현직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머신러닝, 멀티미디어 처리, 챗봇, 클라우드, 오픈소스, 추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27개의 강연 세션이 진행되었다.

카카오는 ‘if kakao 2018’에는 총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신청자 모집에는 약 1만여 명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기술이 어떻게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카카오 신정환 CTO

▲카카오 신정환 CTO

먼저 카카오 신정환 CTO가 나와 카카오를 관통하는 기술적 아젠다와 함께 이번 행사의 의의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카카오의 기술 철학을 언급했다. 카카오는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는 기술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엄청나게 혁신적인 기술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신정환 CTO는 이미 알려진 기술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의 부제인 ‘세상은 전부 개발거리’에도 이와 같은 철학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영역은 매우 넓고 다양하며, 사람들의 일상에 촘촘히 맞닿아있다. 신정환 CTO는 카카오는 수많은 생활의 접점에서 기존의 불편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이와 같은 사용자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사용자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아젠다는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안정성, 사용자 경험, 데이터, 그리고 끝없는 도전이다.


카카오는 일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멈추지 않고 제공하는 것이다. 카카오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빅테이더 분석, 그리고 안정적으로 광고를 서빙하는 광고플랫폼과 카카오톡 서버에 새롭게 적용되고 있는 코틀린의 활용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두번째는 사용자 경험이다. 카카오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에 있어서 기술의 우월성보다는 기술이 사용자의 불편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과 UX 디자인이 하나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정환 CTO는 “사용자에게 선보일 최종적인 모습을 전달하는 분들과 함께 개발하면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세번째는 데이터로, 카카오는 사용자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자사가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이터의 관리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의 끝없는 도전을 의미하는 ‘Next Innovation’이다. 최근 두 가지의 큰 기술적 화두는 AI와 블록체인이다. 카카오가 이 두 가지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는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정환 CTO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카카오와 같은 기업에게는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카카오는 변화하는 시기에 성장하는 회사인만큼,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AI와 블록체인과 관련된 세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서비스화해주는 카카오i, 오픈플랫폼화” 카카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

이어 카카오의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이 나와 카카오i의 기술적 성과와 이에 기반이된 카카오i 오픈빌더,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설명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 투자해왔으며, 카카오i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카카오미니가 그 예다. 인공지능 기술에는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활용도 중요하다. 카카오미니는 출시 후 6개월 동안 2억 건의 발화를 처리했으며, 하루에 30만 건의 발화를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다. 처음 출시됐을 때 카카오미니의 인식 실패율은 12%였으며, 현재 5.9%까지 감소했으며, 새로운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적용하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카카오i의 성공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카카오i 오픈빌더다. 기존 서비스를 빠르게 인공지능 서비스화해주는 플랫폼인 카카오i는 카카오미니가 출시됐을 때 15개 도메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40여 개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픈빌더를 통해 기술적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AI에 맞는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오픈빌더는 하나의 빌더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챗봇과 카카오미니용 음성형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집안에서는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밖에서는 카카오톡 챗봇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i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i 인사이드를 통해 카카오i 플랫폼을 파트너 서비스 또는 제품에 이식하고 있다. 카카오와 인사이드를 통해 타 서비스에 AI를 바로 적용하고 두 가지의 확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가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과 집안에서의 사용자 경험이다. 자동자는 핸드폰을 조작하는 것이 위험한 환경이다. 동시에 카카오미니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먼저 카카오 네비에 카카오 i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으며,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음성으로 카카오 네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카카오는 현대 모터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자체에 카카오i를 적용하고, 자동차 내 기능들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집안에서의 이용이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집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자, 가장 귀찮은 상황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인 만큼 자동화되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GS 건설 및 포스코 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파트 빌트인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빌트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카카오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집안에서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학 AI Lab 총괄 부사장은 “집과 자동차에 집중하면서 카카오는 이 플랫폼에 대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여왔다”며, 이러한 플랫폼에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i를 오픈플랫폼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kao i developers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카카오i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오픈 베타가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것”


이어 신정환 CTO가 다시 단상에 올라 이번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카카오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고 있다. 신정환 CTO는 이에 대해 카카오의 역할을 사람, 기술, 자원으로 정의했다. 먼저,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장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 코드 페스티벌, 머신러닝, 챗봇 경진대회 등 분야별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입 개발자 양성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랫폼의 개방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오픈 API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과 대용량 처리와 관련된 플랫폼을 차차 공개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카카오는 자원을 공유하고자 한다. 컨퍼런스를 통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 외에도 개발자들의 밋업 행사를 지원하는 등 커뮤니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신정환 CTO는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하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QnA

Q. AI 스피커를 차량 및 가정에서 사용하게 하려면 주변 소음과 상관없이 음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소음 제어 기술에 대해 개발 중인가?

에코 캔슬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일부 적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노이즈 서프레션이라 기술 개선해 일부 적용된 상황이다. 음성인식이 클린/노이즈 환경에 따라 조금 다르다. 노이즈 환경은 사용경험이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개선을 위해 기술적으로 접근해 고민하고 있다. 특정 위치의 소리만을 듣는다든가 하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으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발전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Q.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데이터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I시대는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정부에서 정책을 내준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아직도 현업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음성 데이터가 학습하려면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데, 바이오 정보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규제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업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Q. 카카오는 구글, 아마존과 비교해 하드웨어 라인업이 부족하다. 자체개발이나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 중인 하드웨어가 있나?

카카오는 하드웨어 업체가 아니었고, 그만큼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하드웨어에 대한 외부와의 제휴는 충분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고,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본다.


Q. 카카오미니는 비교적 아직 기능 수가 부족하다. 어떻게 경쟁력을 획득해 나갈 수 있을까?

이제 막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기능 개수가 부족할 수 있고. 하지만 갯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실용적이고 생활에 침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외부 개발사와 도움이 되는 기술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챗봇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계 기능으로 카톡으로 보내기 기능이 많다. 노래를 보낸다든가 날씨, 뉴스를 공유하는 등. 카톡으로 무언가를 공유해서 추가적인 소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처럼 개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더 잘 쓰일 수 있는 개발을 준비 중이다.


Q. AI 이모지 같은 게 나왔는데. 준비중인지?

이모지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상용화는 고민 중이다. 얼굴 인식에 관한 연구는 지속해왔다. 하지만 기술적 시도와 달리 상용화하는 데에는 서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정해지는 것을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만큼 경쟁력 있는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까지는 적용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Q. 구글, 아마존 등 다양한 AI 플랫폼이 있는데 카카오i만의 경쟁포인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음성인식과 챗봇으로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봇 빌더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두 플랫폼에서 동시에 되는 봇 빌더는 우리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명령어 인식률에 대해서 방언은 잘 인식이 되는지 궁금하다.

방언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대응을 잘하고 있진 않다. 발음 녹음된 게 많아야 학습을 하는데 데이터양이 적다. 방언 중에는 단어가 아예 다른 것도 많은데 데이터 세트가 별로 없어서 아직 부족한 상태다.


Q. AI 연구진들이 다양한 조직에 분포되어있는데. 기술 서비스 연계가 어떻게 되는지, 적용 전략은 구조적으로 어떻게 연계되어있나?

카카오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스피커, 봇 등을 내부에서 개발한다. 브레인은 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른 AI 시장도 보고 있고. 보다 리서치에 집중해서 협업하고 있다. 직접 가진 기술을 통해 실제 사용자에게 새로운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부분에서 우리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아마존, MS가 플랫폼 연동을 발표했는데. 카카오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연동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나?

항상 오픈되어있다. 충분히 제휴해서 같이 할 수 있을 것.


Q. SKT 티맵을 보면 다양한 서비스. 카카오 내비게이터는 후발주잔데 어떻게 전략적 경쟁력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강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카카오톡이다. 자동차환경에서는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에 내장형 되는 경우도 있지만, 차에서 음성으로 카카오톡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우리 유저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가장 큰 가치이자, 카카오가 자동차 환경을 대하는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Q. 카카오i - 삼성전자와의 협업은 계획 중인 게 없나?

협의는 가끔 한다. AI의 전략적인 구조로 발전하기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빅스비 등, 작년과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계속 논의 중이고 협업포인트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Q. 인공지능과 관련된 클라우드 전략이 있는지?

클라우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나, 꼭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봇빌더의 확장 속도에 좌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할지 다른 업체와 함께할지는 모르겠지만, 니즈가 커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특별히 고민하고 있지는 않다.


Q. 파트너십에 대해서 플랫폼 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플랫폼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나 집은 다른 기업도 주목하고 있는 환경이다. 카카오는 카카오i가 순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협업 환경이 제공된 상황이다. 개발도 다 진행되고 있고. 현대 모터 그룹, GS 건설 등과 제휴한다는 것 자체로 플랫폼 자체로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현대차 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비교했을 때 카카오미니의 비중은 어떻게 될까?

안드로이드 오토는 케이블을 연착해서 데이터를 미러링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제한적인 기능만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접근방식이 더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


Q. 집안에서는 어떤 기능이 가장 강점이 될까?

음악듣기가 강점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집안 제어가 두 번째고. 아직 이상적인 라인업 확보는 못 하고 있는데 조명 제어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빌트인 조명을 아파트와 연계하지 않고는 바꾸기 힘든 상황이다. 천천히 확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차와 집 외에 카카오가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공간은?

현재 인공지능 인터페이스가 음성 위주로 진행되는데.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로 명령하는 게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동차와 집 같은 폐쇄된 공간에 초점을 맞춘 거다. 이 공간을 기본으로 기술이 널리 퍼지면 다른 인공지능 인터페이스도 상용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안드로이드는 내가 자주 쓰는 기능을 자동적으로 해주는 개인화 기능을 추가했는데. 카카오도 이와 관련된 개인화 전략이 있나?

궁극적으로 개인화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하지만 현재 포커스는 확산에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개인화는 그 이후에 진행할 것이다. 먼저 기술이 확산되어야 개인화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