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의 게임 분야 관련 국정감사 증인이 확정됐다. 엔씨소프트와 블루홀, 그리고 구글이 대상이다.

금일(1일), 문체위 여야 간사단은 게임 관련 국정 감사의 증인으로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이사, 블루홀의 장병규 의장, 그리고 구글 코리아의 민경환 상무를 채택하기로 확정했다. 증인 출석 요구는 이르면 내일(2일) 의결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에게는 게임업계 전반에 걸친 확률형 아이템 과금 모델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구글 플레이의 민경환 상무 역시 구글의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만큼, 모바일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이나 '구글세'로 불거졌던 지난해의 이슈 역시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루홀의 장병규 의장은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정감사 일정은 10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