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는 '도쿄게임쇼 2019'가 개최됩니다.
도쿄 게임쇼는 어느덧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쇼로, E3와 게임스컴과 같이 언급되면서 전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죠. 지리상 위치가 3대 게임쇼 중 가장 가까운데다가 잘 알려져있는 편이라, 유저들도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쇼이기도 합니다.
TGS의 첫 날인 오늘은 비즈니스 데이입니다. 전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미디어, 그리고 업체 관계자 등 비즈니스 관계자들만 입장할 수 있죠. 물론 현장 발권도 되긴 합니다만 가격이 약 10,200엔 정도 합니다.
그래서 첫 날인 오늘은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날이기도 한데, 이번 TGS는 첫 날부터도 정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개최 직전에 태풍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해 비행기와 교통도 마비될 정도였는데, 그런 태풍의 여파 조차도 TGS를 방문하려는 게이머들의 뜨거운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인벤에서는 첫 날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린 이번 TGS2019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TGS 현장의 입구는 베데스다가 장식했습니다. 태풍온거 맞나 싶을정도로 날씨도 좋네요. 입구에 사람이 좀 적다 싶었더니, 이미 수많은 관람객이 내부에 들어섰습니다. 여기는 캡콤 부스입니다. 무대 이벤트가 통로 근처라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렸죠. 이번 아이스본의 간판 몬스터인 이베르카나와 이베르카나 장비. 그런데...슬래시액스? 라잔에게 수렵당하는 헌터와 아이루 료조 프로듀서도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었죠. "헌터, 라잔 수렵 화이팅입니다!" 굳이 시연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무대 형식으로 부스를 꾸린 곳도 많았습니다. 6W의 부스에서는 코스프레 모델쇼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맞은편은 사이버펑크2077! 관을 넘어 방문한 반다이남코 부스입니다. 그런 타미야...? 미니카가 실제 자동차 크기로...?! 출시를 목전에 둔 '코드베인'의 코스프레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네요. 반다이남코하면 건담을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코나미도 이번에 부스를 크게 꾸렸습니다. '콘트라'가 눈에 띄네요.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의 시연으로 엄청 붐볐습니다. 파이널판타지7의 굿즈도 전시중입니다. 클라우드의 바이크에 타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었죠. 한국 공동관도 발견! 앞쪽에 타이틀을 모두 정렬해서 보여준 게 인상적이네요. 소니의 부스는 언제나 만원입니다. 바로 옆 세가의 부스도 못지 않게 화려합ㄴ디ㅏ. '인왕2'가 강렬했던 코에이 테크모의 부스. 뭔가 이벤트를 하네요? 시부사와 코우, 에리카와 요이치 창립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쪽은 이번 TGS에서 특별히 마련된 전시 코너입니다. 지나가다 꼭 한번 방문해볼만하죠. 바로 1983년부터 현재까지 비디오 게임의 역사를 담은 '게임 역사 박물관'이라는 전시입니다. 추억의 게임, 게임지, 당시 유행까지도 꽤 상세하게 정리해서 전시했죠. 이번 전체 회장의 지도는 카메라에 한번에 다 안담길 정도입니다. 역시 어마어마한 규모! 길을 건너면 볼 수 있는 9~11관은 VR, e스포츠, 인디, 굿즈존입니다. 닌텐도가 메인 후원을 하는 인디존. 정말로 스위치게임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게임쇼하면 굿즈가 빠지기 섭섭하죠. 의자+가방...! 일석이조지만...가격이 27,500엔입니다. 전 엄두도 못내겠네요. 스퀘어에닉스 뮤직 부스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를 기념한 레코드도 있었죠. 코에이 테크모도 풍성한 굿즈를 마련했습니다. 요렇게 입장하면서 모든 굿즈를 먼저 보고, 번호를 제출해서 구매하는 식입니다. 데스 스트랜딩의 코지마 프로덕션은 굿즈 부스를 냈습니다! SNK도 이번에 굿즈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귀여운 피규어들도 한가득! 여기는 3일차 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패밀리존입니다. 예전엔 식당이었는데, 많이 바뀌었습니다.
Lav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