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11월 5주차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 카로스 온라인 오토 대책 발표, 언제쯤 실현?


지스타로 시끌벅적했던 지난 한 주, 수많은 이슈를 몰고 왔던 지스타와는 별개로 기존 게임들은 순위 경쟁은 평범 그 자체였다. 주목할만한 변화로는 '카로스 온라인'이 20위까지 올라섰다는 점. '콜오브카오스'와 유사하게 '정통 MMORPG'를 표방하는 카로스 온라인의 빠른 성장세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올라갈 것인가?'라는 묘한 시선을 받고 있다.


OBT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리 좋지만은 않은 이슈들이 들끓었던 카로스 온라인의 서비스는 오픈 후 보름을 넘기며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토(자동사냥 프로그램) 등의 불법프로그램에 대한 근절의지를 공지하며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부터 '정통RPG'를 표방하는 온라인게임들은 대체로 '아이템 현금 거래'가 활성화되기 쉽고, 이를 노린 작업장 세력들이 대거 투입되며 게임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게임의 수명을 깎아먹게 된다. MMORPG가 현금 환전성이 높아질수록 '오토'가 많아지는 것은 불문가지.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수많은 게임사들이 오토를 막기 위해 기울여왔던 노력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오토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된 MMORPG를 찾는 것이 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카로스 온라인이 '불법프로그램 근절'을 외치며 대응책을 준비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는 점은 높이 사지만, 이것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느냐는 문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공지를 통해 그들이 발표한 시스템 자체가 언제쯤 적용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으며,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고할 수 있는 '불법 이용자 신고'는 여전히 불편한 편. 카로스온라인에서 오토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언제쯤 식을 수 있을까?








▶ 2009년 최대 성공작 C9의 하락세, 재도약이 가능할까?


지난 9월초, 상위권 철밥통이었던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며 5위까지 올라섰던 C9이 서서히 순위가 하락하더니, 이번 주에는 2계단 더 추락해 15위로 한 주를 마감했다.


8월 오픈 이후로 엄청난 이슈를 뿌리며 일찌감치 상위권에 안착했던 C9의 뒷심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009년 수많은 신작들이 등장했지만 본궤도에 올라선 인기작은 C9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C9마저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다.


C9은 이번 지스타 2009 기간에 맞춰 여성 마검사인 신규 직업 '위치 블레이드'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월페이퍼 수준. 신규 직업 '위치 블레이드'가 언제쯤 공개될지, 언제쯤 게임에 적용될지 조차 모호한 상황이다.


C9과 유사한 MORPG로 기대받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 네스트가 올 겨울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C9이 어떻게 활로를 찾아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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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