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제작한 배틀로얄 서바이벌 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대회인 '제3회 프로게이머 파티' 본선이 개최되었다. 한국 게임의 글로벌 e스포츠 흥행을 응원하기 위해 열린 본 대회는 평소 영원회귀를 즐겨 하는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대회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으며 게임 중계 및 해설은 팀 지정식 때와 마찬가지로 캐스터 '김영일'과 해설 '황블린', '이비스'가 맡았다.

▲ 이번 프로게이머 파티 본선의 해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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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걸린 총상금은 3,900만 원이며 게임 방식은 솔로 2라운드와 스쿼드 4라운드를 합해, 총 6라운드로 진행되었다. 지원금은 킬 수/라운드 승리/공식 채널 MVP 투표 1위로 각각 분배되어있으며, 대회 준비 및 진행 과정에 있어 협의된 규정들을 온전히 이행하는 참가자에게만 주어지는 '신의성실 지원금'은 무려 1,800만원이 준비되어 있다.

제3회 프로게이머 파티에 참가하는 팀은 총 6개의 팀으로 팀원은 다음과 같다.

직사의 마안 팀 - 막눈 / 모쿠자 / 단
갱기린 팀 - 아이린 / 윤기 / 갱맘
못 도둑 팀 - 행수 / 체이 / 트레이스
불타는 얼음 돌멩이 팀 - 프로즌 / 파이어레인 / 스페이스
폭풍전야 팀 - 헤르메스 / 주안코리아 / 엑스페션
귀살대 팀 - 매드라이프 / 헬리오스 / TOBI

▲ 솔로 라운드가 줄고 스쿼드 라운드가 는 것이 특징이다

▲ 이번 대회의 팀 구성



솔로 - 1, 2라운드

1, 2라운드는 솔로 모드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두 대회 전부 1인으로 진행하는 '솔로' 모드 특성상, 1일차 밤부터 싸움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초반부터 TOBI의 '재키'가 스페이스의 '리 다이린'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라운드의 승자는 '엑스페션' 선수의 유키로 5일차 '막금구 (마지막 금지 구역)' 구간에서 리 다이린과 유키의 싸움을 지켜보다 궁극기를 사용해 어부지리로 킬을 획득하였으며, 마지막에는 준비해둔 '리모트 마인'을 이용해 경기를 더욱 유리하게 이끌었다.

2라운드는 현우를 사용한 '아이린' 선수가 눈에 띄였다. 모래사장 맵에서 꾸준히 적을 잡으며 성장한 그는 병원에서도 킬을 달성해 5킬이란 훌륭한 기록을 달성했지만, 결국 막금구에서 쓰러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후엔 '막눈' 선수의 아이솔과 '엑스페션' 선수의 키아라가 맞붙게 되었다. 최후의 최후까지 함정을 설치하면서 버틴 아이솔이었지만 결국 키아라에게 꺾이면서 '엑스페션' 선수가 다시 한 번 솔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 처음부터 재키에게 썰리는 리 다이린

▲ 타이밍을 너무 잘 본 엑스페션 선수의 유키


▲ 5킬하는 현붕이

▲ 키아라에게 승리를 양보(?)한 0킬 아이솔

▲ 솔로에서 7킬이나 따낸 엑스페션 선수



스쿼드 - 3, 4, 5, 6라운드

3, 4, 5, 6라운드는 팀전인 스쿼드 모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라운드 처음부터 못 도둑 팀의 쇼우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치열한 신경전을 보여주었고, 호텔과 성당 근처에서 스쿼드 간의 싸움이 일어났다. 마지막엔 직사의 마안 팀과 불타는 얼음 돌멩이 팀이 남게 되었는데 숨막히는 접전 끝에 최후의 승리를 차지한 것은 직사의 마안 팀이 되었다.

4라운드부터는 1일차부터 직사의 마안 팀과 귀살대 팀이 만나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고급 주택가에서 다시 만나 서로 힘을 겨뤘다. 이후에도 직사의 마안 팀은 위클라인 박사를 쓰러뜨리고 꾸준히 적을 처치하면서 힘을 길렀으나, 탱커를 맡은 키아라와 중간을 잘 끊어주는 아드리아나, 꾸준히 멀리서 대미지를 주는 나딘의 콤비가 돋보였던 '못 도둑' 팀이 최후의 승리를 차지했다.

5라운드는 직사의 마안 팀과 못 도둑 팀의 리벤지가 바로 시작되었다. 직사의 마안 팀이 계속해서 못 도둑 팀을 쫒으면서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잡지 못했다. 적을 죽이면서 강해지는 것을 우선시하던 직사의 마안 팀은 결국 중반에 최후를 맞이하였고, 최후의 승자는 의외의 콤비를 보여주었던 '불타는 얼음 돌멩이' 팀이 차지했다.

6라운드는 도망치는 귀살대 팀을 못 도둑 팀이 쓰러뜨렸고, 반대로 도망치는 쪽에 가까웠던 직사의 마안 팀이 폭풍전야 팀을 역으로 쓰러뜨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고 직사의 마안 팀과 못 도둑 팀의 마지막 싸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갱맘' 선수의 키아라가 키 카드가 되어 직사의 마안 팀에게 혼란을 주었고 결국 세 명이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못 도둑 팀이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 언제봐도 너무 무서운 호텔

▲ 막금구 싸움의 승자는 직사의 마안 팀

▲ 처음부터 팀원이 모이기 시작하는 4라운드

▲ 오오 키아라 오오

▲ 5라운드에선 복수전이 펼쳐지려 하다가... 당했다

▲ 위클라인 박사가 오기 전에 승리를 따냈소...

▲ 마지막엔 쫒는 자와 쫒기는 자가 많았다

▲ 변수 중 하나였던 갱맘 선수의 키아라


이후에는 MVP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영광의 MVP를 차지하게 된 선수는 마지막에 변수를 보여준 '갱맘' 선수가 되었다. 최종 상금은 킬 수를 많이 차지했던 '엑스페션' 선수가 1순위로 '550만원'을 획득했으며, 직사의 마안 팀과 비슷하게 킬 횟수가 잦았던 못 도둑 팀의 '체이', '행수' 선수가 그 뒤를 따랐다.

한편, 2월 6일과 7일에는 님블뉴런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제4회 따효니배 ER INVITATIONAL'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MVP는 갱맘 선수

▲ 최종 상금 1위는 엑스페션 선수가 가져갔다

▲ 다음 경기는 2월 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