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국내 8개 게임 개발사(부산지역 5개사)를 필두로 영국 최대 게임행사인 ‘런던 게임즈 페스티벌 2021’에 참가하여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런던 게임즈 페스티벌은 런던시 산하 게임산업진흥기관인 게임즈 런던(Games London)이 2016년부터 주최해온 행사로,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 투자자들의 참여 유도를 꾀하고 있다.

이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KOTRA와 함께 저력있는 8개 국내 게임 개발사를 적극 발굴하여, 텐센트ㆍ세가 등 해외 유력 투자기업과의 1:1 상담회 주선, 신규 게임 출시 기업에 대한 온라인 쇼케이스 홍보, 한국 게임산업 투자자료 배포 등을 통해 K-게임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소 10개 이상의 투자기업과의 상담이 확정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해볼 만하다.

부산지역에서 참가하는 5개 게임 개발사로, ▲유럽 시장 타겟으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글리치스튜디오 ▲모바일, PC 등 각종 게임 그래픽 외주를 전문으로 하는 ㈜비쥬얼다트 ▲아시아 무협풍의 PC게임을 제작하는 서클프롬닷 ▲해외 각국을 타겟으로 좀비 액션게임을 제작하는 스토리진 ▲실내운동 AR게임 플랫폼을 개발하는 ㈜투핸즈인터랙티브가 있다.

영국 게임시장은 매출 기준 세계 6위, 유럽 내에서 독일(게임스컴 개최국) 다음으로 시장이 크게 형성되어 있으며, 근 5년간 런던 내에서만 약 6억 파운드(한화 약 9,4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가 이루어졌기에, 참가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지역 게임업체들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해서 제한되고 있는데, 이번 행사와 같은 온라인 전시회 참가로 더 많은 부산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이 지역 내 게임산업 수출판로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