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게임단 MVP가 해외 도타2팀인 NL5를 영입했다.

NL5는 지난 11월 WESG APAC 최종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개인 장비나 팀 연습실도 없이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순수하게 도타2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해온 팀으로 평소 MVP를 동경해왔다. WESG APCE 최종 예선전에 참가한 뒤 MVP 선수단 및 임현석 감독 등을 통해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으며, 오는 2017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창저우에서 열리는 WESG Grand Final부터 MVP 유니폼을 입고 활동한다.

팀명은 MVP Revolution이며 대회가 종료된 후 적합한 VISA 취득 절차를 거쳐서 대한민국 인천에 소재한 Team MVP 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다.

이번 영입을 결정한 최윤상 총감독은 "Team MVP는 한국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여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기존 도타2 종목에서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여 활약한 바 있고 해외 선수들의 열정이 한국인 못 지 않음을 깨달았고, 이번 협의 과정에서 NL5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Team MVP의 환경과 시스템이 더해지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MVP 레볼루션 로스터
Bektur “Runec” Kulov / 19 / 캐리
Duulat “StormC4t” Subankulov / 20 / 미드
Ilgiz “NapaleoshQa” Dzhunushaliev / 21 / 오프레이너
Evgenii “Blizzy” Ri / 22 / 서포터
Bakyt “w_Zayac” Emilzhanov / 18 / 서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