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마이너 2017 시즌 1 A조 경기에서 경험의 임진홍과 챌린져스 정규 시즌1 우승에 빛나는 서준열이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전 A조 1경기, 챌린져스 정규 시즌1 우승자 서준열은 마이너 첫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박신용을 상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서준열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추가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1점을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챔피언십 8강 경험이 있는 임진홍이 전반 20분에 첫 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십 본선에 올랐던 임진홍은 확실히 달랐다. 레알 마드리드로 플레이하는 임진홍은 신예인 임태산을 상대로 후반에 추가골까지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임태산도 경기 종료 직전에 본인도 만회골을 넣었다. 결과적으로 2:1 임진홍의 승리였지만 임태산에게도 방송 무대에서의 골이라는 성과를 얻긴 했다.

이후 3경기는 서준열이 침착한 경기력으로 1경기와 같은 스코어인 1:0으로 임태산을 꺾고 먼저 2승을 올려 8강 진출에 가까워졌고, 임태산은 2패로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4경기에서는 역시 임진홍이 먼저 전반 선제골을 만들었다. 박신용은 이렇다할 공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히려 임진홍은 후반에 2점을 더 넣으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 결과 임진홍과 서준열이 2승, 박신용과 임태산이 이미 2패를 거둬 사실상 8강 진출자는 임진홍과 서준열로 결정났다. 하지만 풀리그이기에 계속 경기는 이어졌다. 5경기에서는 2승씩을 거둔 임진홍과 서준열이 만났고, 임진홍은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로 멋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았다. 양 선수는 끝내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임진홍이 앞서며 A조 1위, 서준열이 2위를 차지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선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6경기가 펼쳐졌다. 첫 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박신용은 측면 공격을 통한 크로스로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몸이 풀린듯 후반에도 골을 연속해서 넣으며 3:0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조별 리그 A조 결과

A조

1위 임진홍 2승 1무(+4) - 8강 진출
2위 서준열 2승 1무(+2) - 8강 진출
3위 박신용 1승 2패(-1)
4위 임태산 3패(-5)

1경기 서준열 1 VS 0 박신용
2경기 임진홍 2 VS 1 임태산
3경기 서준열 1 VS 0 임태산
4경기 박신용 0 VS 3 임진홍
5경기 서준열0 VS 0 임진홍
6경기 박신용 3 VS 0 임태산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승리 선수 스쿼드

▲ A조 1위, 임진홍의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 A조 2위, 서준열의 토트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