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유니버스에는 다양한 능력치가 존재한다. 공격력이나 치명타 확률, 치명타 피해 등 화력을 증대시킬 수도 있고 방어력과 이동속도 등을 통해 안정성을 도모할 수도 있다. 또한, 스킬 의존도가 높은 하이퍼를 플레이한다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를 통해 보다 스킬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도 가능하다.

각 하이퍼는 특징 및 장, 단점이 모두 다르기에 필요한 능력치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대전에 입장하기 전 이를 고려하여 아이템 세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공격속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생명력 흡수, 이동속도 등 일부 능력치의 경우 상한 수치가 정해져 있어 일정 수치를 초과하면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아이템 세팅 시에는 한계 수치를 넘어 버려지는 능력치가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하이퍼 스킬이나 아이템을 통해 한계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치도 있다. 한 예로 '스마트 손목시계'를 풀업그레이드하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상한 10% 증가' 효과를 얻어, 총 50%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겐하르트는 전용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생명력 흡수 능력을 최대 80%까지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아이템 세팅 시 하이퍼나 아이템의 특성을 파악하여 활용하면 보다 우수한 장비 구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능력치 중 일부는 한계 수치가 정해져 있다


◆ 공격속도는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다!

먼저, 공격속도 능력치는 별도의 효과를 받지 않았을 경우 0%이며 최대 100%까지 증가 가능하다. 공용 아이템 중 공격속도 증가 효과를 가진 것은 ESP 돌격 소총(10%)와 야생의 분노(기본 공격 시 공격속도 2% 증가, 최대 10 중첩)밖에 없어 한계 수치 초과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다만, 일부 하이퍼의 경우 스킬 효과, 전용 아이템으로 인해 100%를 초과하는 공격속도 옵션을 보유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인 하이퍼로 리타가 있는데, 궁극기 파워드 수트를 사용하면 15초 동안 공격속도가 50% 증가한다. 그리고 전용 아이템 익스팅션 코드는 파워드 수트 사용 시 재사용 대기시간 10초 감소와 공격속도 50% 추가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 두 가지 효과를 함께 받을 경우 공격속도 100%를 만족하게 된다.

따라서, 익스팅션 코드를 아이템 세팅에 포함했다면 별도의 공격속도 아이템은 장착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궁극기와 파워드 수트를 항상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전투 상황에서는 보통 사용하는 만큼, 추가 공격속도는 능력치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 공격속도 증가 효과를 모두 받아도 공격속도는 최대 100을 넘지 않는다


◆ 재사용 대기시간 상한은 40%, 스마트 손목 시계 착용 시 50%까지 가능

스킬을 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최대 40%까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 중 폭풍의 칼날, 특무대 방패, 만년빙정, 블루 하이퍼링 등은 해당 옵션을 가지고 있어 아이템 구성 시 미리 확인하지 않는다면 한계 수치 초과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능력치다. 이에 더해, 하이퍼별 전용 아이템에서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옵션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 손목시계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에 가장 특화된 공용 아이템이다. 풀업그레이드하면 얻는 공격력과 방어력은 각각 +20으로 다른 아이템이 비해 낮은 편이나, 공용 아이템 중 유일하게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20%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상한을 10% 늘려준다. 즉, 풀업그레이드 스마트 손목시계를 착용하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혜택을 50%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본 공격보다 스킬을 활용한 공격의 비중이 큰 일부 하이퍼는 스마트 손목시계를 통해 스킬 활용도를 높이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스킬 효과를 통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하이퍼들도 있다. 브루저 타입 미겐하르트는 궁극기 구속 해제를 사용하면 15초 동안 재사용 대기시간 20% 감소,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상한 20% 증가 효과를 얻는다. 스마트 손목시계까지 활용한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을 70%까지 올릴 수 있다. 카인의 패시브 계약의 대가는 영혼석 15개를 모두 수집할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15% 효과를 부여한다.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해당 능력치의 상한을 늘려주는 스마트 손목시계


◆ 생명력 흡수도 40%가 최대! 미겐하르트는 전용 장비 통해 80%까지 가능

공격을 통해 생명력을 회복하는 생명력 흡수 옵션도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동일하게 40%가 상한 수치다. 전투 시 부족한 생명력을 공격을 통해 즉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딜러 포지션 하이퍼들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다. 공용 아이템 중에서는 해적왕의 만도, 수급 수집가, 도살자의 각반 등이 생명력 흡수 옵션을 가지고 있다.

생명력 흡수의 상한 수치를 높일 수 있는 공용 아이템은 없다. 하이퍼 전용 아이템 중에서도 단 하나, 미겐하르트의 부정한 성배만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부정한 성배는 진혈의 주인 강화 효과로 생명력 흡수 상한 40% 증가, 생명력 흡수 15% 증가와 함께 기본 옵션으로 방어력 +45, 최대 생명력 +60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15%를 갖추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미겐하르트는 부정한 성배를 통해 생명력 흡수 효과를 80%까지 받을 수 있다


◆ 이동속도 상한은 750, 샤샤 등 일부는 그 이상도 가능

모든 하이퍼의 기본 이동속도는 500이고 상한 수치는 750이다. 특이점으로 셀린느는 패시브 바람 정령의 수호자가 이동속도 20% 상승 효과가 있어 600을 가진다. 이 외에 올가, 알렌, 시그널 등 일부 하이퍼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이동속도가 증가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샤샤와 아르슬랑은 각각 마녀의 빗자루와 소용돌이 스킬을 통해 이동속도 상한 제한을 750 높일 수 있다. 즉, 최대 1,500까지 이동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샤샤는 2초간 한 방향으로만 이동하면 이동속도 200이 상승하고 이동속도 상한이 750 증가하는 마녀의 빗자루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아르슬랑은 소용돌이 스킬 사용 시 지속 시간 동안 이동속도 400 증가, 이동속도 상한 750 증가의 혜택을 얻게 된다.

여기에 이동속도 상한 250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시간 제어 장갑 아이템을 선택하면 1,750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이동속도 옵션에 치중할 경우 공격력, 방어력 등 전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른 능력치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인 세팅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 샤샤는 패시브 스킬과 시간 제어 장갑을 이용하면 1,500 이상의 이동속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