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환사들의 치열한 대결, 레이디스 배틀 개막전 성황리 종료

소환사들의 협곡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2월 3일(월) 오후 7시부터 열린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2014(이하 레이디스 배틀) 개막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레이디스 배틀은 여성 LOL 유저들이 온라인 예선을 거쳐, 총 16팀이 오프라인 본선에서 우승상금 500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개막전 1경기는 'Mook Ladies'와 'The Line'의 경기. 1세트에서 Mook Ladies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3:1 완벽승을 거뒀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Mook Ladies는'클래스'차이를 보여주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경기는 '남친들이못해요'와 '망설이지말아요'의 경기였다. 1세트는 1시간이 넘는 장기전이었다. 쓰레쉬 장인으로 화제가 된 김지수 선수가 이끄는 '망설이지말아요'를 어렵게 물리친 '남친들이못해요'. 2세트에선 '남친들이못해요' 팀은 완벽히 몸이 풀린 모습이었다. 1세트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맛봤다.

다음 경기는 2월 4일(화) 오후 7시에 펼쳐진다. '레이디 나라'와 '붕어빵 사업'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경기인 'Klass Ewha'와 'GOT'의 경기는 'GOT' 팀이 기권하면서 'Klass Ewha'가 자동으로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