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생경기' 김남훈이 LoL 초창기부터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코치로 데뷔한다.

중국의 World Elite(이하 WE)의 팀매니저는 1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김남훈이 WE의 코치로 영입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김남훈 또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이 WE 코치가 된 것을 인정했다.

이로써 김남훈은 2012년 2월, 나진 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ahq Korea와 진에어를 걸친 약 2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새롭게 코치로 전향하게 된다.

김남훈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로서 계속 활동을 이어갈지 고민하던 중, WE에서 코치 제안이 들어와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됐다"며 "프로 선수로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조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코치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김남훈이 코치로 활동하게 된 중국의 WE는 2005년 창단한 중국의 전통강호로 2012년 'WeiXiao'가 활동할 당시 '아주부 챔피언스 서머 2012'에 CLG.EU와 함께 참가하여 한국의 LoL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 WE 코치 입단 소식이 적힌 김남훈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