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6-16 서든어택 윈터 챔피언스 리그 12주 차 일반부 8강 마지막 울산 큐센과 미라지게이밍의 경기에서 울산 큐센이 2:0으로 승리했다. 울산 큐센은 오더부터 백업, 개인기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웠다.

제3보급창고에서의 1세트, 울산 큐센이 1라운드부터 이성근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깔끔한 샷과 팀워크로 울산 큐센이 미라지게이밍을 몰아붙였다. 이원준이 상대의 동선을 예측한 백업 플레이가 완벽했다. 침착함을 되찾은 미라지게이밍이 2세트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수비 측이 유리한 제3보급창고의 특성상 울산 큐센이 훨씬 좋은 기분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1라운드에서 울산 큐센의 이원준이 김형준을 1:1 상황에서 잡아내 세이브에 성공했다. 울산 큐센은 우승 후보답게 미라지게이밍을 쉬지 않고 몰아쳤다. 미라지 게이밍이 슈퍼 플레이로 승리를 목전에 둘 때마다 울산 큐센이 저지에 성공했다.

2세트는 크로스포트에서 열렸다. 1라운드는 울산 큐센이 완벽한 수비에 성공했다. 미라지게이밍도 이진우의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주고받은 상황에서 울산 큐센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권진만이 상대의 오더를 예측하고, 차단하는 플레이가 좋았다. 결국, 울산 큐센이 4:1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매치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후반전 1라운드에서 미라지 게이밍이 조한빈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울산 큐센이 수류탄 활용과 문학준의 날카로운 샷으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미라지 게이밍이 한 세트 따라 잡았으나, 결국 문학준이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울산 큐센이 4강에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