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TV GAMES 방송 화면

인도네시아가 저력을 보여주며 팀 아디다스 B팀에게 첫 패배를 안겨줬다.

한국시각으로 17일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 8층에 위치한 GMM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2016 1일 차 대한민국의 팀 아디다스 B와 인도네시아 트리니티의 대결에서 인도네시아가 첫 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상태는 상대의 안정감 넘치는 운영을 뚫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한국 대표로 이상태가 출전한 가운데 전반전이 시작됐다. 양 팀은 한 번씩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선제골은 인도네시아가 기록했다. 왼쪽 사이드를 차분하게 돌파한 뒤에 크로스를 올렸고, 깔끔한 헤더가 이어졌다. 이상태는 이렇다 할 찬스를 내지 못한 채 전반전 종료를 맞이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1:1 찬스에서 이상태는 살짝 이른 타이밍에 슈팅을 하는 등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간을 벌었다. 이상태는 상대의 차분한 운영을 끝내 뚫지 못했고, 그렇게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