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2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가장 먼저 결승에 안착한 큐센 화이트. 지난 15일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졌던 제닉스 스톰과의 결승전에서 큐센 화이트가 자랑하는 스피드전은 물론, 기세에서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했던 아이템 전에서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최후의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우승컵을 거머쥐며 카트라이더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그 중심에서는 꾸준히 좋은 기량을 통해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해준 '이재인' 선수가 있었는데요. 그토록 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인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이재인 선수와 함께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장비 오류로 영상 화면이 원활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Q. 먼저 결승에서 승리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일단은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진짜 이길 줄 몰랐는데 영혁이가 실수해주는 바람에 약간 얻어걸린 느낌이에요. 너무 좋아요.


Q.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스피드전 7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도중 의식이 됐나?

그 7연속 1위를 한 경기를 치르고 다음 경기에서 (의식하고) 다시 1위를 노리다가 사고가 났거든요. 그것 때문에 8등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Q.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아이템전에서 굉장한 선전을 보였다. 아이템전 연습도 꽤한 거 같은데?

그냥 스피드만 연습 많이했고, 에이스 결정전만 특히 많이 연습했어요. 그래가지고 이런 결과(우승)가 나온거 같아요. 아이템전은 운에 맡기자...이 정도?


Q. 본인을 제외한 다른 팀원들 중 MVP를 뽑아보자면?

민기? 민기가 스피드전을 진짜 잘했더라고요. 제 뒤에서 디펜(방어) 많이 해주고...그래서 민기가 잘한거 같아요.


Q. 오늘 우승에 큰 공헌을 하며 거품론을 걷어낸 거 같은데, 기분이 어떤가?

그 거품 논란을 듣고 제가 연습을 많이했어요. 한번 걷어내려고...그래서 진짜 하루에 한 다섯시간 쯤 연습한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은 큐센 화이트 응원 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그냥 저를 응원 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