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바이올렛' 김동환이 소속팀 팀 엔비어스의 LoL 사령탑으로 활동하게 됐다.

워크래프트3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동환은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된 뒤 초창기부터 국내 MVP와 아주부에서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북미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해외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 선수 최초로 미국 정부로부터 주로 스포츠 선수들에게만 발급됐던 워킹 비자인 P1-A 비자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김동환은 2015년 2월 현재 소속팀인 팀 엔비어스로 둥지를 옮겼고, 스타2 선수로 꾸준히 활약해왔다. 그리고 2017 NA LCS 섬머 시즌을 앞두고 있는 지금, 팀 엔비어스 LoL팀의 헤드 코치 자리를 맡게 됐다.

김동환은 LoL 헤드 코치로 부임한 것에 대해 "항상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켜봐왔고, 스타2 게이머였지만, 롤팀 선수들과도 교류가 자주 있었다. 새로운 도전이고, 우리팀이 좋은성적을 낼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팀 엔비어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로는 'Lira' 남태유, 'Seraph' 신우영, 'Pirean' 최준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