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가 다시 시작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3월 11일(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ASL 시즌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아프리카TV에서 주최/주관하며 공동 주관으로 콩두컴퍼니가 함께하는 ASL 시즌5 본선은 오는 3월 11일(일)부터 10주간 일요일 및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본선 24강에서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12명을 선발, 이후 ASL 시즌4 시드권자 4명과 함께 16강전을 진행한다. 16강은 단판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까지는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열린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스타크래프트는 특유의 장대한 전략적 플레이로 지난 20년간 전세계적으로 경쟁적인 게임 경험 및 e스포츠 문화를 이끌어 왔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ASL 시즌5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전설적인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유저들과 BJ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e스포츠 리그인 ASL이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되어 기쁘다"며, "블리자드와 아프리카TV의 협력을 통해 ASL이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드권자 4명은 전 시즌 4강 진출자로, 우승자 이영호, 준우승자 조일장와 김택용, 임홍규이다. 다만, 군입대로 결원이 생긴 김택용의 시드 자리는 와일드 카드전으로 채워지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ASL 시즌5 예선 참가 접수는 오는 12일(월)부터 21일(수) 오후 11시 59분까지 예선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프로 경력이 없어도 성별, 나이, 직업 등 상관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후 ASL 시즌5 예선전은 오는 2월 24일(토)과 25일(일) 양일 간 서울, 부산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한편 지난 9월 시작한 ASL 시즌4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후 처음으로 열린 주요 e스포츠 리그로, 이영호 선수가 상금 6,000만원을 획득하며 3연속 ASL 제패를 기록했다.

ASL 시즌5 예선 및 본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SL 시즌5 예선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