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는 한국! 최고 중 최고 '마루' 조성주, 2018 AG 국가대표로 선발
조성주가 변함없이 강한 한국의 스타2를 아시아에 알릴 기회를 잡았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가 2018 자카르트-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타2 종목을 대표하는 한국의 프로게이머로 선발됐다. 최근 압도적인 우승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한국 스타2의 명예를 걸고 싸울 예정이다.
스타2 프로게이머 조성주는 엄청난 경력을 자랑한다. 2013년부터 꾸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기세는 더욱 매섭다. 국제 대회인 WESG와 국내 메이저 대회인 GSL 시즌1까지 섭렵하면서 스타2 프로게이머 상금 랭킹 1위까지 달성한 지 오래다. 오랫동안 한국 스타2의 대표 테란으로 활약했고, 최근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 조성주는 강했다. 올해 초에 진행된 WESG 아시아 예선부터 본선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아시아 예선에서 해외 선수들을 만났을 때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통과했다. 아시아 선수들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한 바 있기에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WESG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 한국의 전태양을 만나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한 층 더 발전한 기량으로 그랜드 파이널 우승, 상금 2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중요한 무대에서 확실히 강한 프로게이머다.
특히, 최근 조성주는 풀 세트 접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대범한 모습이었다. WESG 스타2 아시아 8강에서 대만의 'Has'가 기습적인 빌드를 준비해 조성주를 0:2까지 몰아넣은 상황. 조성주는 침착하게 다음 세트부터 대처법을 준비해 3:2로 역전할 줄 알았다. 박령우와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역시 풀 세트 접전이 나왔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조성주와 한국이 다시 한번 스타크래프트 최강임을 알릴 자리다. 블리즈컨, WESG와 같은 큰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최강임을 입증해온 만큼 아시안 게임에서도 한국의 강함을 보여주길 기원해 본다.
진에어 그린윙스 '마루' 조성주 역대 개인 대회 우승 경력
2013 WCS Korea Season 2 우승
2013 옥션 올킬 스타리그 우승
2015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SSL) 시즌1 우승
2017 WESG 그랜드 파이널 우승
2018 GSL 시즌1 우승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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