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락스 드래곤즈 소속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이 전 세계 최초로 철권7 최고 계급 '테켄 갓 프라임'을 달성했다.

'무릎' 배재민은 지난 4일 본인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으로 '트루 테켄 갓' 계급을 달성했다. 이후 12일 오후 11시경 '말구' 박건호의 로우와 데스매치(한 캐릭터가 승단 혹은 강단 될 때까지 경기를 치르는 것)를 시작했다. 약 80분간 펼쳐진 치열한 승부 끝에, 더욱 많은 승리를 누적한 '무릎' 배재민의 브라이언이 '테켄 갓 프라임' 계급으로 승단했다.

'무릎' 배재민은 "전 세계 최초로 '테켄 갓 프라임'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고, 캐릭터가 브라이언 퓨리라 더욱 좋다. 달성 순간 함께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릎' 배재민은 2018 철권 월드 투어(이하 TWT) 시리즈 개막 후 총 8번의 TWT 대회에 참가해 6회 우승-2회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노련함까지 보여주고 있어, 12월 개최 예정인 TWT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활약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 출처 : '무릎' 배재민 아프리카TV 개인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