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녹턴-아칼리 앞세운 G2, 40분 넘는 장기전 끝에 퐁 부 버팔로 꺾어
손창식,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G2가 공격적인 조합으로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퐁 부 버팔로를 꺾었다.
G2와 퐁 부 버팔로는 10분까지 성장에 치중한 모습이었다. 퐁 부 버팔로가 이른 타이밍에 화염의 드래곤과 대지의 드래곤 스택을 쌓은 반면, G2는 '퍽즈'의 아칼리가 탑으로 향해 '제로스'의 제이스를 잡았다. 그러나 자신 역시 데스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킬 교환이 됐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퐁 부 버팔로가 탑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면서 흐름을 탔다. 탑에 이어 미드 돌파를 시도한 퐁 부 버팔로는 손쉽게 2차 타워까지 진격했고, '야난'의 시비르까지 끊었다.
킬 스코어는 2:2로 동률이었지만, 퐁 부 버팔로가 글로벌 골드 4천 차이와 화염의 드래곤 및 대지의 드래곤 2스택까지 올리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G2는 운영보다 전투로 불리함을 극복했다. '퍽즈'의 아칼리가 녹턴과 함께 르블랑을 잡았고, 상대의 공격을 버티면서 아군 합류 타이밍을 벌어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빠르게 바론 사냥을 마친 G2가 완벽하게 자신들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여전히 퐁 부 버팔로가 글로벌 골드와 오브젝트 관리에 우위를 점했지만, 잘 성장한 상대 아칼리의 때문에 쉽게 한타를 열 수 없었다.
어느덧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한 상황, 이번에는 G2가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녹턴-시비르가 장로의 드래곤을 사냥한 것. 퐁 부 버팔로는 바론 버프를 가져갔지만, 상대 노림수를 일찍 저지하지 못했다.
40분이 넘는 장기전은 G2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먼저 '얀코스'의 녹턴이 전투를 열었다. 뒤이어 아트록스-아칼리-시비르가 달려가 상대 뽀삐-제이스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가져간 G2는 상대 본진으로 향해 마지막 르블랑까지 제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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