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번에는 '스피릿' 이다윤을 서포터로 돌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0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1일 차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포지션 변경이라는 강수를 뒀다. 정글러 '스프릿' 이다윤이 '에이밍' 김하람을 보좌하는 서포터로 나선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젠지 e스포츠전부터 '스피릿'을 중심으로 포지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본래 정글러인 '스피릿'이 모르가나, 니코, 애니 등으로 원거리딜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첫 선을 보인 젠지 e스포츠전에서는 효과가 있었지만,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는 이미 예상된 밴픽이었기에 특별함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아프리카 프릭스는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한 번 더 꼬았다. '스피릿'을 서포터로 내세운 것. 1세트에서 '스피릿'은 콩콩이 자르반 4세를 선택했다. 이 전략적인 포지션 변경과 밴픽이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