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핫식스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2019 PKL)' 페이즈2 3일 차 1, 2라운드에서는 VSG와 그리핀 레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미라마의 비행기는 7시에서 1시 방향으로 쭉 올라갔다. 대부분 팀들이 중앙 지역에 밀집한 가운데, 첫 안전지대는 맵의 최하단 6시 방향으로 잡혔다.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와 디토네이터는 같은 위치를 놓고 필사적인 교전을 펼쳤다. 먼저 도착해있던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미어캣' 김태후, 스패로우 '변정환'이 디토네이터를 모두 잡아냈다.

점점 구역이 좁아지며 쿼드로와 DPG 다나와 VSG가 교전을 피하기 힘들어보였다. VSG는 이 교전에서 15킬을 휩쓸며 엄청난 교전 능력을 선보였다. VSG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파고 들어 총 22킬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는 5시 방향에 안전지대가 잡히고 원이 좁아질 수록 로스 레오네스 하단 부근으로 살아남은 팀들이 모이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1라운드 우승팀인 VSG는 15위로 빠르게 탈락했다. 고산 지대로 좁혀지는 가운데, 미리 좋은 자리를 선점한 그리핀 레드, 밑에서 올라오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그리고 DPG 다나와, OGN 엔투스 에이스 정도가 우승을 놓고 다퉜다. 그리핀 레드는 먼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정리해 한쪽 시야를 완벽히 확보하며 마지막 전투에서도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