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셋째 주 3일 차 A/C조 경기서 팀 쿼드로가 총 45점으로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라운드 치킨을 모두 챙긴 결과였다.

1라운드 중반 그리핀 블랙과 VSG, APK 프린스가 안전 구역 북쪽에서 만났다. 삼파전 끝에 그리핀 블랙이 가장 먼저 전멸했고, 그 뒤를 이어 VSG가 15위로 탈락했다. 모든 인원을 보존하고 남하하던 APK 프린스 역시 팀 스퀘어를 잡아낸 후 전멸하며 최종 순위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후반엔 안쪽 건물에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버티고 있고, 3개 팀이 주변을 에워싼 구도가 나왔다. 그러나 마지막 안전 구역이 팀 쿼드로에게 유리하게 생성되며 기회가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팀 쿼드로가 모든 적을 쓸어내고 14킬과 치킨을 챙겼다.

2라운드, 또다시 그리핀 블랙과 VSG가 중반에 만났는데 이번엔 결과가 달랐다. 순수 팀 대 팀의 싸움에서 그리핀 블랙이 전원 생존으로 VSG를 처치한 것. 그러나 그리핀 블랙도 4킬을 끝으로 이내 사망하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안전 구역이 산 마틴 정중앙으로 줄어들며 극후반까지 무려 8개 팀이 생존했다. 다수의 건물을 끼고 시작된 시가전은 안전 구역이 사라질 때까지 길게 이어졌다. 한차례 혈전 끝에 살아남은 팀 쿼드로, 다나와 EVGA, 다나와 DPG의 10명이 최후의 근접전을 벌였다. 난전 속에 웃은 팀은 팀 쿼드로였다. 다나와 형제팀을 모두 잡아낸 팀 쿼드로는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중간 순위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 2019 PUBG 코리아 리그 페이즈2 셋째 주 3일 차 A/C조 경기 중간 순위


출처 : PK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