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LPL IG의 인터뷰 전문이다.
Q. LPL에서 유일한 2승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루키' 송의진 : LPL 팀이 모두 한국팀에게 패배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었다. 솔직히 SKT T1 전을 걱정했는데, 오늘 선방한 것 같다. 내일 승리해서 LCK와 다시 대결해보고 싶다.
Q. ('루키'에게)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오랜 공백을 걱정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루키' 송의진 : 나름 경력이 있기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메타 적응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래도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팀원과 호흡이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도 나름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내일 컨디션 난조가 올 것 같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돌아와서는 연습에 중점을 뒀다. 공백기를 가진 이유는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돼 병문안을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다. 병문안을 다니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서 연습도 했다. 그렇게 나쁜 컨디션으로 돌아온 게 아니라 다행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
Q. ('바오란'에게) '매드라이프'를 존경한다고 말했던데, 어떤 면을 존경하는가?
'바오란' : 서포터 포지션에 대한 편견을 깨준 선수다. 내가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유도 '매드라이프' 덕분이다.
Q. '루키'가 돌아온 것에 대해서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닝' : 복귀한다는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 특별한 느낌은 없다.
'바오란' : 내가 생각하는 '루키'는 프로 정신이 강하고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 좋은 선수다.
Q. 중국이 카이사 픽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잭키러브' : 라인전에서 괜찮고 잘 풀리면 개인 캐리까지 가능해서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김가람 감독님 : LCK에서 왜 선호하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다. 원거리 딜러 중 캐리력이 뛰어나고 생존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능이라고 생각한다. '재키러브' 역시 잘해서 선호하는 픽이다.
Q. (김가람 감독에게)LPL부터 '듀크' 이호성과 '더샤이' 강승록을 번갈아가며 출전시킨다. 두 선수의 다른 스타일에 대해 말해보자면?
김가람 감독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두 선수 모두 잘한다. '듀크' 선수는 안정적인 느낌이고 밸런스를 잘 맞춘다. '더샤이' 선수는 라인전에 강하고 좀 더 공격적이다. 상대 팀마다 바뀌는 편이다. 모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