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드' 김태민이 한국 시간으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이퍼X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올스타전' 전략적 팀 전투 꼬마부 결승을 마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맞는 올스타전을 즐기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꼴찌인 8위로 전략적 팀 전투 결승전을 마감한 '클리드'는 "자주 찾아오지 않는 기회다 보니까 다른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비록 꼴등을 하긴 했지만, 재미있게 즐기고 온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전략적 팀 전투 모드를 얼마나 플레이 하느냐는 질문에는 "휴가 때 한, 두 게임 하는 정도였다. 그래도 올스타전이다 보니 다양하게 참가를 하는 게 경험상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전략적 팀 전투에 출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다음 경기는 프로게이머 10명이 펼치는 5대 5 결전이다. '클리드'는 '고쿠', '도인비' 김태상, '우지', '얀코스'와 한 팀을 이룬다. 이에 대해 '클리드'는 "우리 팀 미드 라이너가 '도인비' 선수다. 그래서 태상이 형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면서, 뒤만 따라다닐 예정이다"고 웃음 지었다.

마지막으로 '클리드'는 "이런 자리에 오게 돼 영광이다. 재미있게 즐기고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에 올 수 있게 뽑아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