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22일-23일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22일부터 새롭게 편성된 조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재개하려고 했지만, 집에 머무르라는 캘리포니아 주 전체의 'stay at home' 지시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발표한 사항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다이너스티의 첫 경기 역시 미뤄지게 됐다. 서울의 홈스탠드 취소 이후 북미로 넘어간 서울 다이너스티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21일 경기마저 취소되면서 여전히 첫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이외에 많은 아시아 지역 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22일-23일 취소된 경기는 서울-샌프란시스코-LA 발리언트-LA 글래디에이터의 대결이었다. 블리자드는 "곧 변경된 스케줄을 공유할 것이다"고 전했다.